“쿨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대한민국 쿨산업전’ 엑스코서 21일 개막읽음

박태우 기자

쿨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쿨산업전’에 참가한 시민들이 이동식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쿨산업전’에 참가한 시민들이 이동식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대구시는 무더위를 식혀줄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2021 대한민국 국제 쿨산업전’을 21~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 폭염대응포럼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로 공공·산업·소비재 분야의 다양한 쿨산업 제품과 신기술이 선보인다. 행사 기간 대구경북 26개 업체를 포함해 국내 73개 쿨관련 업체가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한다. 대구의 수처리시스템 전문기업인 미드니는 팝업 기능을 가진 노즐 분사 장치를 반영한 새로운 클린로드시스템을 공개한다. 다기능 그늘막을 생산한 지에스차양산업은 시민 체육공원이나 전기 차량 충전소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다기능 그늘막 제품군을 전시한다. 또 통신망을 이용해 관리 및 제어가 가능하고, 수집된 환경 정보를 안전한 서버에 보관해 필요할 때 공유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한다.

국내 최대 파라솔 제조업체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차양막인 ‘써놀’ 시리즈 4종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폭염대피용 그늘막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날씨, 온습도, 초미세먼지 등 환경정보와 공공안내를 모니터로 볼 수 있고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쿨산업전’에 참가한 시민이 쿨링포그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쿨산업전’에 참가한 시민이 쿨링포그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또 (주)삼한씨원은 100% 친환경 점토벽돌, 점토바닥벽돌 등을 선보이고 이텍산업은 도로 미세먼지 흡입청소차를 출품한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 쿨산업 관련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1대 1 상담회도 개최해 참가업체의 수익창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물산업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도시의 물 순환 회복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성을 제고하고자 설립된 한국물순환협회는 어스그린코리아, 대일텍, 씨엠아이, 이디씨 등과 함께 친환경 물순환 기술 등을 선보인다.

참관을 원하는 시민은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홈페이지’(www.coolingexpo.com)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을 하면 행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개최한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폭염,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산업전시회로 꼽힌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염도시 대구를 기후환경변화의 모범도시로 육성하고 쿨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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