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4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분야와 청소년 분야 각 3권, 성인 분야 4권 등 10권을 뽑았다. 대구지역 도서관의 도서 추천을 시작으로 대표사서로 구성된 도서추천단 심의를 거쳐 온라인 시민투표 및 도서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 분야에는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동백나무가 웃다>, <약밤나무의 백 년 이야기> 등 3권이 선정됐다. 청소년 분야는 <고요한 우연>, <비스킷>, <읽고 쓰고 내가 됩니다> 등 3권이 선정됐다. 끝으로 성인 분야는 <가녀장의 시대>, <거인의 노트>, <오늘 보는 그제 뉴-쓰>, <축복을 비는 마음> 등이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왔다.
2024 올해의 책은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도심 서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도심 대형서점에서는 1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5일 열린 선포식에서는 각 분야별 선정도서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올해의 책으로 구·군 작은도서관과 초·중·고 독서동아리에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캠핑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데 대구시가 힘이 되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대구 올해의 책을 통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