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부터 구·군별 지정 9개 장소서
오일·냉각수·워셔액 ·각종 전구류도 무상 지원
대구시는 구·군 및 대구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자동차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마련됐다. 비사업용 자동차(승용·승합·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군별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진다.
정비사업조합 소속 전문 정비원들이 자동차의 제동장치·엔진·배터리 등을 점검한 후 차량점검표를 작성 및 교부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상태를 소유자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게 된다.
점검을 통해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각종 오일(엔진·브레이크)과 냉각수, 워셔액은 무상으로 보충받을 수 있다. 윈도 브러시, 각종 전구류(방향지시등·제동등)와 같은 소모성 부품도 현장에서 점검 후 무상으로 교체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가을 행락철과 추석 귀성길에는 자동차 사전 점검이 필수”라면서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자동차 점검 소홀로 인한 사고 발생을 미리 막고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오는 13일까지 민간 건축공사장 157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강풍 및 호우 대비 안전관리 및 대책 수립 여부, 공사장 주변 통행로 환경정비 등이다.
김병환 대구시 건축과장은 “공사장 주변 환경을 정비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