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영당서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팝업스토어 문 열어

백경열 기자
전통시장 팝업스토어 9개 시장별 포스터. 대구시 제공

전통시장 팝업스토어 9개 시장별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KT&G·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중구 무영당에서 ‘大9장-대구와 놀라운 9개의 시장들’을 주제로 전통시장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청년의 시선으로 추억 속의 전통시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무영당 전체 공간을 활용해 신천시장 떡볶이, 서남시장 족발 등 전통시장의 인기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대구 대표 9개 전통시장의 특색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연출했다.

세부적으로는 서문시장(중구)·방촌시장(동구)·서부시장(서구)·관문상가시장(남구)·칠성종합시장(북구)·신매시장(수성구)·서남신시장(달서구)·현풍백년도깨비시장(달성군)·군위전통시장(군위군) 등이다.

무영당에서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상상유니브 소소디’ 참여 대학생들의 활동 결과물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우수점포와 상품도 소개한다. 대구청년 기업들이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장바구니 만들기, 영수증 사진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상상유니브 소소디’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는 ‘소소하지만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디자인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의미이다.

중·고령층 고객에 편중돼 있는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생팀과 소상공인 점포를 1:1로 매칭 후 약 2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실질적 점포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와룡시장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 추진 중이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세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해석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팝업스토어에 그대로 담았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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