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수소에 비해 저장효율 높고 충전속도 빨라
충전기 2기로 하루 수소 버스 120대 충전 가능
강원 원주시는 오는 11월 4일부터 소초면 장양리 공영차고지 내에 설치한 ‘액화 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액화 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운송 및 저장이 효율적이다.
또 충전 속도가 빨라 충전소 운영과 이용이 편리하다.
원주 장양 액화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하루에 수소 버스 약 1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환경부의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2억 원, 민간자본 33억 원 등 총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SK플러그하이버스가 건립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한 액화 수소충전소가 운송사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원주지역을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