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온 김에 원도심도 들리세요…원도심서 지역화폐 쓰면 5% 추가 할인

김현수 기자
경북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지난해 10월21일 오후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김현수 기자

경북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에서 지난해 10월21일 오후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김현수 기자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원도심인 중심상권 내에서 지역화폐인 경주페이를 사용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해 총 12%(기존 7%)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용처는 봉황로·북정로·중심상가 등 시내권 경주페이 가맹점 1000여곳이다. 봉황로는 황리단길로 불리는 포석로에서 네거리를 건너면 나오는 길이다. 경주 중심상가는 금리단길과 북정로 일대로 카페·음식점·영화관·옷가게 등이 밀집한 곳이다. 금리단길은 대릉원 입구에서 200여m 떨어져 있다.

중심상권 내 경주페이 가맹점주가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 혜택(3~5%)을 적용한 곳에서 물건을 사면 최대 15~1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점주가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한 곳은 51곳이 있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심상가는 경주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데다 상대적으로 비싼 임대료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경주시는 중심상권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을 비롯한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334만명이 찾은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 방문객들의 원도심 유입을 위해 황리단길과 중심상가 사이에 있는 봉황대에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를 개장했다.

또 경주를 대표하는 이색 먹거리를 개발해 판매하고 업종 변경 추진과 리모델링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황오동 황촌마을 등에는 빈집을 활용한 도심 공유 숙소인 마을호텔 4곳도 문을 열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마련하고 상가 리모델링·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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