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신고된 포항시의원 “당사자에 사과드린다”

김현수 기자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신고된 경북 포항시의원이 사과했다.

안병국 포항시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동료 의원과 시민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개인 논문 발표 때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을 잘하지 못해 잘하는 직원에게 부탁했다”며 “개인적 일로 편의를 받는 것은 잘못된 행위였다. 깊이 반성하고 제 행동을 돌아보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 유력 후보였던 안 의원은 선거 불출마 의사도 함께 밝혔다.

앞서 포항시의회 한 구성원은 지난 7일 안 의원이 사무국 직원을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괴롭혔다며 시의회 의장에게 신고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월 직장 내 괴롭힘을 목격했거나 인지한 모든 직원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포항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를 도입했다.


Today`s HOT
레바논에서 대피하는 터키 국민들 2024 노벨문학상 첫 한국 작가 한강 허리케인 밀턴, 플로리다 주를 강타하다. 네팔의 다샤인 축제에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
도미니카의 불법 체류 추방 정책에 이주 허가를 받는 아이티인들 사형 반대 캠페인 동참 촉구 시위
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선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밤하늘의 상공에서 보여지는 오로라
대만의 국경절 기념행사 레바논 난민들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 브라질의 극심한 가뭄 허리케인 커크, 프랑스 강타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