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출생 극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행복 가족여행’ 상품을 운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에 주소를 둔 7년 이내 신혼·임신부부 등 예비 엄마·아빠와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상품은 당일형(20만원 상당)과 숙박형(1박2일, 30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동해안, 백두대간 등 경북의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상품으로 준비됐다. 출산을 앞둔 임신부부에게는 경북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과 숲에서 마음의 안정 및 치유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을 마련했다.
다자녀 가정은 오감만족 힐링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오는 12일 상품을 처음 출시하고 지속해서 상품을 개선해 소개할 예정이다.
신청은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몰’을 이용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고 가족여행을 전담하는 운영사를 선정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비 엄마·아빠 행복 가족여행 사업을 첫 신호탄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생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