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4 해양수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수산 식품 및 가공식품, 수산 기자재, 해양레저·관광 등 150개 업체의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경북 5개 시·군 홍보관과 관상어 전시관 등에서 다양한 볼거리도 접하게 된다.
국립해양과학관·국립해양유산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한국수산자원공단·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전국 해양수산 관련기관 등도 동참해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진행되는 ‘경북수산물 활용 요리반’에서는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경북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을 활용한 요리체험, 수산물 요리 경향과 최신기술을 소개한다.
이밖에 ‘경북도 아쿠아펫(관상어) 전시장’에서는 관상어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매일 1000마리의 붉은 대게를 무료로 제공하는 붉은 대게 도장 찍기 여행 이벤트도 열린다. 요트와 경비정을 타 볼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 독도 사진(특별관)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에는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제품의 홍보마케팅 및 내수판매 증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사와 참여기업 간의 구매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경북지역 수산물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양수산 관계자와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