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흑고니’ 경남 주남저수지·우포늪에서 잇따라 관찰

김정훈 기자
지난 19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흑고니가 비행하고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제공.

지난 19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흑고니가 비행하고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제공.

희귀 ‘흑고니’가 경남 창녕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잇따라 관찰됐다.

창녕군은 지난 14일 오후 우포늪 상류에서 흑고니 1마리가 최초로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지난 18∼19일 양일간 최종수 생태사진작가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창원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흑고니를 발견했다.

흑고니는 오스트레일리아 특산종으로 국내를 찾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흑고니가 관찰됐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제공.

지난 19일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흑고니가 관찰됐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제공.

흑고니는 큰고니와 달리 몸 전체가 검정이다.

부리는 빨강 혹은 주황색이며 윗부리 앞 끝에 흰색 띠가 있다.

흑고니는 흑조, 검은 고니라고도 하며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옮기기도 한다.

지난 14일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흑고니가 관찰됐다. 창녕군 제공

지난 14일 경남 창녕 우포늪에서 흑고니가 관찰됐다. 창녕군 제공

주로 수생식물이나 곡류 등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발견 당시 무리와 함께 비행하거나 먹이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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