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전국 첫 탄소중립 주제별 교육 체험시설인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을 2일 개관했다.
체험관은 기후변화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부곡동 김해시자원순환시설 인근에 사업비 139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체험관은 기후 변화 체험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 친환경에너지 공원으로 조성돼 문을 열었다.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은 기후위기 원인과 현상에서부터 탄소중립 이해와 실천 방법까지 자연스러운 이야깃거리 전개와 여러 체험 콘텐츠로 모든 세대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관 안에는 탄소 순환과 배출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 큐브 영상, 기후재난 상황을 체험해보는 쌍방향 실감 영상관, 로봇과 함께하는 탄소의 균형 맞추기 체험 등이 있다.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학습해보는 동작 인식게임, 디지털 자판기, 협동게임 체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인해보는 녹색발전소 등도 있다.
해설 관람과 교육은 체험관 누리집(cce.gimhae.go.kr)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관내 곳곳에 큰 피해가 발생해 기후변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체감할 수 있었고 이를 극복하려면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