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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 전남개발공사,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보상사업소 개소···내달 주민설명회
    전남개발공사,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보상사업소 개소···내달 주민설명회

    전남개발공사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보상사업소를 사업지구 인근 나주 동수농공단지 내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3만9722㎡(약 38만평) 부지에 조성된다.이 산업단지는 에너지밸리 조성 확대를 비롯해 신소재·나노 융합 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정보통신(IT)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역할을 맡는다.산업단지가 완료되면 단순 개발을 넘어 에너지 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남개발공사는 이날 보상사업소 개소와 함께 다음달 보상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와 물건에 대한 세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감정평가를 실시한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우리나라 ...

    21시간 전

  • 전남교육청, ‘ISO 37001’ 부패방지 국제인증 획득···“청렴 경영체제 인정”
    전남교육청, ‘ISO 37001’ 부패방지 국제인증 획득···“청렴 경영체제 인정”

    전남도교육청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위험성을 식별하고 이를 예방·통제하는 국제표준으로, 글로벌 수준의 반부패 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이번 인증은 전남교육청의 청렴 경영체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전남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인증 준비에 착수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위험요인 식별과 위험성 평가, 교육훈련, 내부 심사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왔다. 인증 전담 협의체를 꾸리고, 부패방지 업무지침과 실행계획도 함께 마련했다.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청렴정책단과 청렴도향상대책이행단 등 내부 반부패 조직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청렴문화 정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김재기 전남교육청 감사관은 “ISO 37001 인증은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청렴문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반부패 정책을...

    21시간 전

  • 영광군, 전국 농구선수권대회 연다···‘역대 최대’ 150개 팀 참가
    영광군, 전국 농구선수권대회 연다···‘역대 최대’ 150개 팀 참가

    전남 영광군은 “오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하나은행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농구협회, 전남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홍농초·중학교 등 5개 체육관에서 분산 개최된다.참가 규모는 총 150개 팀, 3000여명이다. 지난해(138개 팀)보다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는 남녀 초등부부터 중·고·대학부, 여자 실업부까지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예선부터 결선, 8강전, 준결승,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경기 일정은 대한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유튜브 채널 ‘KBA 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하계 방학 기간 동안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잇따라 연다. 8월 5일 전국 초등부 축구리그, 8월 15일 전국 초...

    22시간 전

  • “책쿵20 덕에 책과 가까워졌어요”···전주 시민 독서량·서점 매출 ‘쑥쑥’
    “책쿵20 덕에 책과 가까워졌어요”···전주 시민 독서량·서점 매출 ‘쑥쑥’

    “책사랑 포인트 ‘책쿵20’ 덕분에 책을 더 자주 읽게 됐어요.”전북 전주시가 운영 중인 독서지원정책 ‘책쿵20’이 시민의 독서 습관은 물론 지역 서점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 정가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이 포인트 제도는 ‘지속 가능한 지역 서점’과 ‘책과 가까운 시민’을 동시에 지향하는 전주의 대표 독서문화 정책이다.전주시는 16일 책쿵20 이용자와 참여 서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8.8%의 응답자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시민 1134명과 지역 서점 39곳이 참여했다.응답자의 82%는 “책쿵20 이후 책을 더 자주 읽는다”고 했고, 이 가운데 31.6%는 ‘독서량이 5배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정책 시행 전 최근 1년간 ‘13권 이상 읽었다’는 비율은 29%였지만 시행 이후에는 48.6%로 껑충 뛰었다. ‘전혀 읽지 않았다’는 응답은 5.4%에서 0.6%로 급감했다....

    22시간 전

  • 순천시, 2037 유니버시아드 유치 시동···남해안 남중권까지 확대 구상
    순천시, 2037 유니버시아드 유치 시동···남해안 남중권까지 확대 구상

    전남 순천시가 2037년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전남 동부권 3개 시(순천·여수·광양) 공동 개최 방안을 넘어, 경남권 일부까지 아우르는 ‘남해안 남중권’ 광역 유치 전략을 구상 중이다.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조만간 시체육회와 함께 유치 전략을 마련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는 대회 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최 희망 지역을 중심으로 범정부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유치 일정은 2028년까지 착수 단계, 2031년까지 준비 단계를 거쳐 2032년 유치 확정, 2037년 개최가 목표다. 부지 확보, 토지 보상, 설계 등 인프라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이르면 2030년 ‘공동 유치 추진단’ 구성과 함께 공동 유치 위원회와 사무국도 설치할 예정이다.순천시는 이 과정에서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을 넘어 진주·사천·남해·하동 등 경남권 지자체와의 연대를 제안할 계획이다. 실제 이들 ...

    23시간 전

  • 해남 원숭이체험관서 원숭이 탈출···마취총 쏴 6분 만에 포획
    해남 원숭이체험관서 원숭이 탈출···마취총 쏴 6분 만에 포획

    전남 해남의 한 체험시설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포획됐다.16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32분쯤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 원숭이체험관에서 사육 중이던 원숭이 1마리가 우리를 벗어났다.체험관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마취총을 이용해 6분 만에 원숭이를 포획했다.탈출 과정에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의 피해는 없었다.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23시간 전

  • 전남도, 창업 청년 농업인에 포장재 지원···“브랜드로 시장에 첫발”
    전남도, 창업 청년 농업인에 포장재 지원···“브랜드로 시장에 첫발”

    전남도가 창업 초기 청년 농업인의 브랜드 구축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품은 개발했지만 브랜드나 포장이 없어 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청년들이, 공동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전남도는 16일 “창년창업농 디자인포장 지원 대상자로 도내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은 창업 이력과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총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 사업은 지방소멸과 농촌 고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이 경영 초기의 유통·브랜딩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마련됐다. 포장재 제작비를 공동브랜드 형태로 지원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김연옥 신안 깡깡섬 대표는 “맞춤형 포장지가 없어 고민이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생애 첫 상품을 출시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

    2025.07.16 11:15

  • ‘익산 고구마 버거’ 드셔보셨나요···전북 농산물, ‘로코노미’ 타고 전국으로
    ‘익산 고구마 버거’ 드셔보셨나요···전북 농산물, ‘로코노미’ 타고 전국으로

    고구마 버거부터 말랭이·칩까지···민·관 협업으로 지역경제 활력전북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세계적 기업과 손잡고 전국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단순한 특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든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이른바 ‘로코노미(Local+Economy)’ 모델이 현실화하고 있다.익산시는 16일 “이달 10일부터 전국 400여 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고구마 머핀’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페인 다섯 번째 신메뉴로, 익산산 고구마 약 200t이 원재료로 쓰였다.미륵산 자락 황토밭에서 재배된 익산 고구마는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조직배양묘 보급, 농자재 지원, 심토 반전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왔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익산 고구마의 가치를 전국에 알릴 ...

    2025.07.16 11:11

  • 전북교육청 ‘현장실습 기간 최대 12주 확정’…노동단체 “개악”
    전북교육청 ‘현장실습 기간 최대 12주 확정’…노동단체 “개악”

    전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산업체 현장실습 기간을 최대 12주까지 확대하는 지침 개정안을 확정하면서 교육·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2017년 실습생 사망 사고를 계기로 도입된 ‘4주 제한’ 원칙이 사실상 폐기되면서 “학생을 값싼 노동력으로 내모는 제도 개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전교조 전북지부,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5개 단체는 15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은 실습생 사망 사고 이후 마련된 사회적 합의를 정면으로 뒤엎는 것”이라며 “학생을 교육의 주체가 아닌 노동력으로 취급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 4월 ‘현장실습위원회’를 열고 관련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 이를 통해 실습 기간은 최대 12주로 연장됐고, 실습 시기도 연중 가능하도록 했다.전북에선 2017년 전주생명과학고의 한 학생이 전공과 무관한 콜센터에 배치돼 현장실습을 하던 중 실적 압박과 감정노동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이 사건 이후 도교육청과 전...

    2025.07.15 20:22

  • 광주교육청 ‘사무실 보증금에 연 임대료도 지원’ 광주교총에 특혜 논란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에 1억5000만원의 사무실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이 연간 800여만원의 임대료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교총 사무실 임대료 지원금으로 864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운용 중이다.시교육청은 “2023년 광주교총과의 교섭 합의서를 바탕으로 사무실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광주교총에 임대료로 2023년에 720만원을, 2024년에는 780만원을 지원했다.광주교총은 이미 시교육청으로부터 사무실 임대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건물 7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광주교총에 교육청은 1억5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교총은 광주 도심에 자체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정작 이 건물은 임대해 수익을 내고 있다.광주지역 교원단체 중 민간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면서 보증금과 임대료를 교육청에서 모두 지원받고 있는 ...

    2025.07.1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