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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2시간씩 굴 까고 첫달 23만원 받아”···양식장 이주노동자 착취·인권침해 의혹
    “하루 12시간씩 굴 까고 첫달 23만원 받아”···양식장 이주노동자 착취·인권침해 의혹

    전남 고흥군의 한 굴양식장에서 계절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임금착취 및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됐다.4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 여성 A씨(28) 지난해 11월 어업 계절노동(E-8) 비자로 입국해 굴양식장에 배치됐다.A씨는 매일 오전 3시에 일어나 하루 12시간 넘게 굴 껍데기를 깠다. 근로계약서상 월급은 209만원이었지만 A씨가 첫 달에 받은 임금은 숙식비(31만원)를 제외한 23만5671원에 불과했다. 사업주가 최저임금을 적용한 시급 대신 ‘1kg당 3000원’의 깐 굴 무게로 임금을 책정한 탓이다.이후 A씨는 숙련도가 올라 숙식비 포함 월 130만~140만원의 임금을 받았지만, 여전히 근로계약서상 월급에는 크게 못미쳤다. 숙식 시설은 내는 돈에 비해 열악했다고 A씨는 주장 중이다. 방이 3개 딸린 폐가 수준의 주택에서 노동자 15명이 함께 생활을 했다는 것이다.이주노동자에 대한 감시와 협박 등 인권침해 의혹도 제기됐다. 노동자들이 ...

    2026.03.04 16:58

  • 목포 허사도에 ‘국내 최대’ 해양경찰정비창 준공···연간 160여척 정비
    목포 허사도에 ‘국내 최대’ 해양경찰정비창 준공···연간 160여척 정비

    국내 최대 규모 해상 함정 정비 체계가 전남 목포시 허사도에 준공됐다.해양경찰정비창은 4일 준공 및 출범 기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2022년 11월 착공한 정비창은 총사업비 2608억원이 투입됐다. 해상 면적을 포함해 총 18만1527㎡규모다. 최첨단 플로팅 도크와 자동화 정비 설비를 갖췄다. 연간 160여척 함정 정비가 가능하다.핵심은 대형 함정 ‘정비 자립화’다. 그간 외부 민간에 의존하던 수리를 해경이 독자 수행한다. 지난 1월 해경 창설 이래 최초로 3000t급 대형 함정 자체 상가(육상 인양) 작업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서해권 경비함정 정비 효율도 증가한다. 기존 부산 정비창으로 향하던 수요가 목포로 분산됐다. 함정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수리 기간 단축은 함정 가동률 향상, 해상 치안 공백 최소화로 이어진다.안교진 해양경찰정비창장은 “정비창은 철저하고 전문적인 정비 능력을 갖췄다”며 “완벽한 함정 수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

    2026.03.04 16:55

  • 강기정 광주시장 “통합특별시 행정 중심은 광주”
    강기정 광주시장 “통합특별시 행정 중심은 광주”

    강기정 광주시장이 통합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행정 중심은 광주라는 입장을 밝혔다.강 시장은 4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통합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주 청사 문제와 관련해 “전남 무안청사와 순천청사를 유지하고, 행정중심은 광주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7월1일 통합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는 특별법에 따라 기존 청사를 그대로 활용한다. 광주에는 광주광역시청이 있고, 전남 무안에는 전남도청사, 순천에는 전남 동부청사가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통합이후 3곳 중 어디를 주 청사로 할 지를 두고 각종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강 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주 청사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주 청사라는 용어는 특별법에도 담겨있지 않다. 무용한 용어는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강 시장은 대도시인 광주에 행정중심 기능을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역도시 행정의 연속성과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고려할 때 행정의 중심...

    2026.03.04 16:00

  • ‘내란 방조’ vs ‘정략적 음해’···전북 민주당 경선, 정책은 없고 ‘계엄’만 남았다
    ‘내란 방조’ vs ‘정략적 음해’···전북 민주당 경선, 정책은 없고 ‘계엄’만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정책 경쟁’ 대신 ‘내란 방조’ 공방으로 번지며 격랑에 휩싸였다. 공천 심사를 앞두고 후보 간 검증이 비전 대결이 아닌 ‘12·3 비상계엄’ 당시 대응을 둘러싼 프레임 충돌로 치닫자, 지역 정가에서는 “또다시 상처뿐인 경선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유력 주자였던 송하진 전 지사가 컷오프된 전례가 다시 거론된다. 당시 경선 후유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4년 만에 특정인을 겨냥한 듯한 고강도 공세가 이어지자 당 안팎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12·3 비상계엄 대응은 내란 방조 행위”라며 “문서 기록은 순응을 가리키는데 해명은 정반대”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돌던 13쪽 분량의 의혹 문건과 같은 내용을 제시하며 내란 방조 정황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전북도는...

    2026.03.04 15:15

  • 5·18 첫 발상지 달린다…전남대, 사적 잇는 ‘캠퍼스 마라톤’
    5·18 첫 발상지 달린다…전남대, 사적 잇는 ‘캠퍼스 마라톤’

    5·18민주화운동의 발상지인 전남대학교에서 5·18사적을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전남대는 4일 “캠퍼스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잇는 ‘5·18 캠퍼스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다음 달 5일 열리는 5·18캠퍼스 마라톤은 시민들이 5·18사적지를 직접 달리며 민주주의 역사를 체험하는 행사다.대회는 5·18 발상지이자 5·18사적 1호로 지정된 전남대와 사적 2호인 광주역 구간에서 열린다. 전남대는 5.18㎞와 10㎞ 코스를 운영한다.5.18㎞ 코스는 전남대 캠퍼스를 돈다. 10km 코스는 전남대서 출발해 광주역을 왕복하는 코스다.전남대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미래 세대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지속해서 공유되기 위해서는 참여와 체험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조진형 전남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전남대는 5·18의 역사적 현장으로서 그 정신을 오늘의 시민 참여와 미래세대의 공감으로 ...

    2026.03.04 14:19

  • 전북도, 중소기업 ‘독박 육아’ 문턱 낮춘다
    전북도, 중소기업 ‘독박 육아’ 문턱 낮춘다

    전북도가 저출생 위기와 중소기업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돌파하기 위해 고용 당국과 정책 공조에 나섰다. 대기업 노동자들보다 육아 제도 활용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시간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고용노동부 전주·익산·군산고용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자체 사업과 정부 지원사업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발굴하는 ‘촘촘한 지원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전북도는 올해 3억600만원을 투입해 현장 체감도가 높은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노동자가 아이의 등교를 돌본 뒤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시간 단축 근로를 도입한 50인 미만 제조 중소기업에 노동자 1인당 최대 3개월간 12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제도를 이용한 한 워킹맘은 “매일...

    2026.03.04 11:27

  • 전남도, 10조 규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 돌입
    전남도, 10조 규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 돌입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확보부터 소재 생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국내에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전략 차원의 필수 과제로 추진됐다.전남도가 신청한 특화단지는 광양만권 일원 미래첨단국가산단, 율촌제1산단, 해룡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등 7개 산업단지를 연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2조8452억원이며, 투자 규모는 기존 투자액을 합해 10조원에 달한다.광양만권은 이미 항만·철강·석유화학·소재 산업이 집적한 국내 최대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리튬·니켈 등 핵심 광물 정련, 양극재 생산,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과 연계한 입지 확장성이 뛰어나 특화단지 지정 시 대규모 민간투자 유입과 글로벌 배터리 기...

    2026.03.04 10:37

  • ‘해양’ ‘영화 제작’ 수업 만들자…폐교 위기 전남 초교들, 학생 수 ‘2배’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전남의 초중등학교들이 ‘특성화 모델 학교’를 통해 학생 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000년보다 절반 이상(52.2%) 감소했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1만5498명의 학생이 줄어 지방 교육에도 위기를 맞고 있다.이런 가운데도 도교육청 특성화 모델 학교로 운영 중인 8개교는 전남 전체 감소율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폐교 위기에 처했던 학교들에 다시 학생이 몰리면서 특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실제 지난 2년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8개 학교 중 5개 학교의 학생 수가 2024년보다 늘었다. 나머지 3개 학교들 역시 인원 감소세가 멈추거나 전년 대비 늘기 시작했다.목포서산초는 해양 특성화 교육을 통해 2024년 32명이었던 학생 수가 2026년 80명까지 증가했다. 1개 반에 불과하던 1학년은 2개 반으로 늘어났다.화순 청풍초는 영화...

    2026.03.03 20:53

  • 1만원대 요금 내면, 봄꽃 명소마다 내려드려요
    1만원대 요금 내면, 봄꽃 명소마다 내려드려요

    5월까지 봄 코스…23개 테마 섬진강 봄꽃·다도해 전망 등 작년 2만3000명 이용 ‘인기’ 전 코스 문화관광해설사 동행전남도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 코스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1만원대 요금으로 봄꽃·섬·미식 등 원하는 명소를 온종일 둘러볼 수 있다.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봄 코스 운행 기간은 5월까지다. 봄꽃 군락지와 다도해 풍광 연계에 집중해 총 23개 테마로 구성했다. 주요 노선은 곡성·구례 봄꽃 여행(섬진강 벚꽃), 신안·함평 슬로 여행(꽃·예술·숲길), 고흥 쑥섬·금당8경 여행(다도해 전망), 여수·순천 여행(선암사·오동도·향일암) 등이다.지역 랜드마크를 연계한 노선도 신규 편성됐다. 5일 개관하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새롭게 포함됐다. 남도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영산강 조망까지 관람할 수 있다.남도한바퀴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전남 도내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

    2026.03.03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