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기사

  •  속도 내는 새만금 특별지자체···군산·김제·부안 ‘관할권 갈등’ 풀릴까

    속도 내는 새만금 특별지자체···군산·김제·부안 ‘관할권 갈등’ 풀릴까

    전북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이 상생발전과 새만금 사업 가속화를 위해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특별지자체)를 본격 추진한다. 특별지자체는 새만금 관할권을 두고 3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북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 전략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공동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특별지자체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공동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하는 지자체다. 2022년 1월 특별지자체 설치·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도입됐다.기존 지자체는 그대로 유지하고 단체장도 3개 시·군이 차례대로 맡으며 지방의회를 구성해 규약으로 정한 사무 범위 내에서 인사·조직권, 조례·규칙제정권 등의 자치권을 가진다.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행정통합과는 차이가 있다.이번 연구 용역 보고서를 보면 새만금 권역 ...
  •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글 86건 추적 중…1명 검거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방한 악성 게시글 86건을 확인하고, 추적·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5일 무안공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희생자·유가족에 대한 악성글 86건을 전국 각 시도 경찰이 인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수위가 약한 또 다른 악성글 263건은 삭제·차단했다.전남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당일부터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이버상 악성글 게시 행위에 대해 대응 중이다. 악성글 작성자를 실제 검거하기도 했다.앞서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일 모욕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유가족 등에 대한 모욕성 글을 작성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했다.A씨는 게시글 1건에 대해서는 작성을 인정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희생자 인도·현장 수색 마무리···사고 원인·경찰 수사 속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인도·현장 수색 마무리···사고 원인·경찰 수사 속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8일째인 5일 희생자 인도와 현장 수색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정부의 사고원인 조사와 경찰 수사는 이제부터 본격화된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23명으로 된 한·미 합동조사팀을 꾸려 무안국제공항 내 마련된 임시본부에서 사고 원인을 밝혀낼 각종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우선 사고의 원인을 밝혀 줄 엔진 2기는 현재 격납고로 옮겨져 조사중이다. 새 떼와 부딪혀 폭발한 오른쪽 엔진 1기는 지난 3일, 왼쪽 엔진 1기는 지난 4일 각각 인양됐다.직접 증거인 블랙박스 분석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시간여 분량의 조종실 음성이 담긴 기록장치(CVR)는 지난 4일 자정 녹취록 작성이 마무리되고 이날 텍스트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비행기록장치(FDR)는 오는 6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로 운반될 예정이다. FDR의 경우 접속 장치가 파손된 채 발견돼 국내에선 자료 추출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송에는 조사관 2명이...
  •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글 86건 수사···30대 1명 검거

    경찰 ‘제주항공 참사’ 악성글 86건 수사···30대 1명 검거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방한 악성 게시글 86건을 확인, 추적·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5일 무안공항 2층에서 브리핑을 갖고 “희생자·유가족에 대한 악성글 86건을 전국 각 시·도 경찰들이 인지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보다 수위가 약한 또다른 악성글 263건은 삭제·차단했다.전남경찰은 지난해 12월 29일 참사 당일부터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이버상 악성 글 게시행위에 대해 대응중이다. 악성글 작성자를 실제 검거하기도 했다.앞서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한 전남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지난 4일 오후 모욕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서울시에 있는 자택에서 유가족 등에 대한 모욕성 글을 작성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시했다.A씨는 게시글 1건에 대해선 인정을 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 수색 마무리···엔진 분석 등 ‘원인 조사’ 속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 수색 마무리···엔진 분석 등 ‘원인 조사’ 속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7일째인 4일 희생자 179명 전원의 시신 수습이 마무리됐다. 기체 엔진과 꼬리 부분도 인양돼 막바지 수색 중이다. 현장 수색이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원인 조사 등 진상 규명에 본격 속도가 붙고 있다.국토교통부 등 조사 당국은 4일 “희생자 179명에 대한 시신 수습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날 희생자 33명을 포함해 모두 103명의 시신을 유가족에 인계했다. 나머지 76명의 시신도 유가족 동의 하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현장 수색도 마무리 단계다. 검게 그을려 있는 기체 꼬리는 전날 기중기 2대가 높게 들려 옆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애초 꼬리가 있던 자리를 수색해 유류품 122점을 회수했다. 분류 작업을 거친 뒤 유가족에 인계할 방침이다.진상 규명의 핵심 열쇠 중 하나로 꼽히는 엔진 2기도 모두 인양을 마쳤다. 전날 사고 당시 새 떼와 부딪혀 폭발한 오른쪽 엔진 1기를 수거해 격납고에 보관한 데 이어 이날 왼쪽 엔진 1기를 추가로 인양했...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경품행사’ 물의···애경그룹 “참담한 심정, 유족에 사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경품행사’ 물의···애경그룹 “참담한 심정, 유족에 사과”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계열사 호텔에서 직원들이 국가 애도 기간 중 연말 경품행사를 열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그룹 임원진이 무안공항을 찾아 공식으로 사과했다.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는 4일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는 국가 애도 기간인 지난해 12월 31일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경품 뽑기 등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일었다.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애경그룹 회장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대신 오게 됐다”는 고 대표이사는 “해당 호텔은 위탁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면서도 “확인 결과 모두 사실이다”고 했다.그러면서 “관리 책임은 모두 저희에게 있다”라며 “참담한 심정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잊지 않을게요” 무안공항에 추모 행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잊지 않을게요” 무안공항에 추모 행렬

    4일 오전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새하얀 국화꽃 한 송이가 살포시 놓였다. 꽃을 둔 어린아이는 이윽고 영정 사진 속 희생자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내 옆에 있던 아버지의 허리춤을 끌어안고 엉엉 울었다. A군의 아버지는 “저분들을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무안공항 내 1층에 있는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추모객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긴 대기 줄을 형성했다.전북에서 왔다는 주모씨(42)는 “진작 찾고 싶었는데 일에 치이다 보니 인제야 오게 됐다”며 “희생자분들을 좋은 곳으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대전에서 온 김모씨(54)는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니 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특히 참사 이후 첫 주말인 까닭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분향소를 찾은 가족 단위 추모객이 유독 많았다.어린 두 자녀의 손을 ...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국토부 셀프 조사 못 믿어···“조사위에 유족 추천위원 포함해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국토부 셀프 조사 못 믿어···“조사위에 유족 추천위원 포함해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4일 “유가족 단체나 시민사회가 추천한 전문가를 조사위원회와 조사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항공사고조사위원회와 조사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족들은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고 7일이 지났지만 유족들은 조사단의 활동과 조사 내용을 알지 못하는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특히 유족들은 참사의 책임의 주체인 국토교통부가 진상규명 전담 조사위를 구성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현재 조사위원장은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이며 상임위원은 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다.유족들은 “국토부의 직접 이해관계인들이 위원회의 논의를 주도하고 조사단을 구성해 현재 조사 활동 중인 현실”이라며 “항공 참사의 책임자가 아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국토부가 스스로 조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고 지적했다.유족들은 조사위원회와 조사단의 공정·투명한 ...
  •  신안 가거도 해상서 22명 탄 낚싯배 좌초···3명 사망

    신안 가거도 해상서 22명 탄 낚싯배 좌초···3명 사망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가 좌초돼 3명이 사망했다.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는 선장을 포장해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해경은 인근에 있던 선박과 함께 수색을 벌여 19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해경은 애초 승선 명부를 바탕으로 이 배에 2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수색 과정과에서 실제 탑승 인원이 1명이 더 많다는 것을 파악했다.해경은 낚싯배가 갯바위에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제주항공 모기업 애경 계열사, 참사 이틀 뒤 화기애애 ‘경품행사’

    제주항공 모기업 애경 계열사, 참사 이틀 뒤 화기애애 ‘경품행사’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가 여객기 참사 이틀 뒤이자 국가 애도기간에 연말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유가족들은 애경그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4일 제주항공 참사 가족대표단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당시 행사는 직원 30~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우수직원 포상과 생일자 이벤트, 경품 뽑기 등을 진행했다.이 행사는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진행된 것이다. 정부는 참사 직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가족대표단은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하고 있는데, 그런 일을 벌여놓은 애경그룹이 그런 짓을 했다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애경그룹 회장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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