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저출생 위기와 중소기업 인력난이라는 ‘이중고’를 돌파하기 위해 고용 당국과 정책 공조에 나섰다. 대기업 노동자들보다 육아 제도 활용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시간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전북도는 4일 도청에서 고용노동부 전주·익산·군산고용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자체 사업과 정부 지원사업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발굴하는 ‘촘촘한 지원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전북도는 올해 3억600만원을 투입해 현장 체감도가 높은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노동자가 아이의 등교를 돌본 뒤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시간 단축 근로를 도입한 50인 미만 제조 중소기업에 노동자 1인당 최대 3개월간 12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이 제도를 이용한 한 워킹맘은 “매일...
2026.03.0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