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기사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승객 179명 중 174명 신원 확인···장례 절차 돌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승객 179명 중 174명 신원 확인···장례 절차 돌입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 179명 중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선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날 중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무안공항 격납고에 마련한 냉동 컨테이너에 안치돼 있다.검안 등 절차가 마무리된 시신은 모두 32구다. 이 중 4구는 유가족이 시신을 인도받아 서울과 광주 등 연고지에서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28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례대로 유가족 인도 절도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연고지로 옮겨져 각각 장례가 치러질 전망이다.박 장관은 “유족들이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동의하면 바로 모시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3명, 연고지 광주·서울에 각각 안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3명, 연고지 광주·서울에 각각 안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3명의 시신이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연고지인 광주와 서울의 장례식장으로 각각 안치됐다.30일 광주시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희생자 A씨와 B씨의 시신이 이날 오후 광주 스카이장례식장과 천지장례식장으로 각각 안치됐다. 희생자 C씨의 시신도 이날 오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했다.지난 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한 제주항공(7C2216편)에는 탑승객 175명이 타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81명, 전남 75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다.광주시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1대 1 전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족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정 여행 중 ‘참변’…안타까운 사연 잇따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동료·동창들과 함께 우정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이들이 상당수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30일 전남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7C2216편)에는 도교육청 소속 5급 사무관 5명이 탑승해 있었다. 도교육청 2명, 지원청 2명, 일선 학교 1명이다.이들은 입직과 진급 시기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교직에서 만나 10여년째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관계가 유독 좋았던 직원들이었다는 게 도교육청의 전언이다.도교육청은 이날 청사 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이들을 추모했다.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동료 2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들은 방명록에 “하늘에서도 우정 변치 말길”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온하시길” 등 글귀를 적었다.화순군 소속 전현직 공무원 8명도 이번 참사로 함께 세상을 떠났다. 4명은 현직, 4명은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20여년 전 화순 ...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유족 대표 “정부, 시신 안치용 냉동컨테이너 설치는 거짓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 “정부, 시신 안치용 냉동컨테이너 설치는 거짓말”

    “앞으로 정부에서 하는 말은 절대 믿지 않겠습니다.”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협의회 대표는 30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 당국이 냉동 컨테이너로 희생자를 모시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유족 협의회는 겨울이지만 낮 기온이 올라 시신이 부패할 것이 우려 된다며 냉동 컨테이너 설치를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박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오후 2시면 냉동 컨테이너가 준비되고 오후 4시면 희생자들의 모든 시신이 냉동컨테이너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모두 거짓말”이라며 “확인해 본 결과 냉동 컨테이너는 이제 막 도착해서 조립을 하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이어“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들의 마지막 존엄과 대우를 받는 것지만 현재 희생자들의 유해는 바닥에 방치돼 부패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정부가 유족을 달래려고 좋은 소리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디게 가더라...
  •  전문가들이 주목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4가지···“해답은 기체에 있다”

    전문가들이 주목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4가지···“해답은 기체에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찾기 위한 정부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 규명은 되지 않은 채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가장 직접적인 해답은 기체에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경향신문이 30일 항공 관련 전문가들에게 물은 결과,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선 먼저 기체 자체에 대한 분석이 완벽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인찬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안영태 극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규왕 한서대 비행교육원장, 이근영 국립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장 등 전문가들은 그 중에서도 4가지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진 외부 충돌의 영향, 유압계 작동 여부, 역추진장치 등 제동을 위한 상황들, 블랙박스 분석 결과 등이다.①엔진 외부 충돌의 흔적 있나지난 29일 오전 8시54분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는 관제탑에 조류 충돌로 인한 비상 선언(메이데이)을 전했다. 조류 충돌은 항공기 엔진 손상 유형 중 대표...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희생자 장례·편의 돕는다”···광주시, 유가족 1대1 전담 공무원 58명 지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장례·편의 돕는다”···광주시, 유가족 1대1 전담 공무원 58명 지정

    광주광역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간부급 전담공무원을 지정했다. 유가족을 1대 1로 전담해 장례부터 심리회복·생활안정까지 편의를 돕겠다는 것이다.광주시는 30일 제4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전담공무원은 광주지역에 주소를 둔 희생자 81명의 유가족 수에 맞춰 총 58명의 과장급(팀장)으로 지정했다. 광주 희생자는 전체 사망 승객 175명의 46%에 해당한다.전담공무원은 유가족과 연락망을 구축해 희생자의 장례지원을 돕는 데 주력한다. 유가족이 원하는 지역 내 장례시설이 있으면 5개 자치구 등과 협력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유가족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곳에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물·담요 등 생필품도 지원할 방침이다.피해자‧유가족의 심리회복 지원과 긴급 생활 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재해로 인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 지원이 필요한 유가족이나 동행인 등...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늘에서도 우정 변치 말길”···공무원·고교 동창 안타까운 죽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늘에서도 우정 변치 말길”···공무원·고교 동창 안타까운 죽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동료, 동창들과 함께 우정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이들이 상당수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30일 전남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무안 공항에 추락한 제주항공 여객기(7C2216편)에는 도교육청 소속 5급 사무관 5명이 탑승해 있었다. 도교육청 2명, 지원청 2명, 일선 학교 1명이다.이들은 입직과 진급 시기는 제각각이었지만 모두 교직에서 만나 십여 년째 각별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관계가 유독 좋았던 직원들이었다는 게 도교육청의 전언이다.도교육청은 이날 청사 내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동료 20여명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동료들이 쓴 방명록에는 “하늘에서도 우정 변치 말길”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온하시길” 등 글귀가 쓰였다.화순군청 소속 전·현직 공무원 8명도 여객기 참사로 함께 세상을 떠났다. 4명은 현직, 4명은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은 20여년 ...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2명 세종 고교 재학…교육청, 비상대책반 운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2명 세종 고교 재학…교육청, 비상대책반 운영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에 세종지역 고등학교 학생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돼 세종시교육청이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세종시는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탑승객 중 관내 고등학생 2명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희생된 학생 2명은 전국 단위 모집을 하는 세종지역 공립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다른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세종시교육청은 현재 총괄반, 상황반, 상황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도 직원들을 파견한 상태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안타까운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교육공동체가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자체 분향소를 설치해 추모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형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 지원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전국교...
  •  잠시 내려둔 ‘윤석열 탄핵’ 응원봉···시민사회, 집회 대신 추모 동참

    잠시 내려둔 ‘윤석열 탄핵’ 응원봉···시민사회, 집회 대신 추모 동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면서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섰던 시민사회단체들도 집회 일정을 연기하고 추모에 동참했다. 이들은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면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탄핵 집회를 주도하던 시민사회단체들은 ‘송년 콘서트’로 진행할 예정이던 연말 집회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하려 했던 탄핵 촉구 집회 ‘아듀 윤석열 송년콘서트’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촛불행동도 오는 31일 오후 7시 시청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송년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다만 매일 오후 7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이어가고 있는 촛불문화제는 손팻말과 깃발에 검은 리본을 달고 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진행할 예정이다.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극우단체도 집회를 취소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전날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 사고 기종, 15년 된 ‘보잉 737-800’…최근 사고 잦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를 불러온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800 모델로 확인됐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기는 189개 좌석을 갖췄으며 2009년 8월 제작됐다. 비행기 기령은 15년으로 비교적 신형이다.B737 기종은 보잉사가 1967년 처음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다. 크게 737 오리지널, 737 클래식, 차세대 737(737 NG), 737 맥스로 나뉜다. 737 NG의 한 모델인 737-800은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넘게 팔리며 보잉사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B737-800 기종 101대가 운항 중이다. 업체별로는 제주항공 39대,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이다.제주항공이 무안과 태국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을 띄운 것은 지난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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