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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가까이 이어진 ‘초코파이 절도사건’···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초코파이 절도사건’···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전북 완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출고센터 사무실 냉장고에서 1050원 상당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가져가 먹은 혐의로 기소된 경비노동자 A씨(41)가 벌금 5만원을 선고받았던 1심을 뒤집고 무죄판결을 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절도의 고의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전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도형)는 27일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결심공판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더 나아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새벽 물류업체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가져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탁송기사들로부터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새벽에는 직원이 부재해 허락을 구하기 어려웠고, 냉장고 접근이 원천적으로 금지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탁송기사·보안업체 직원들이 새벽 근무 중 냉장고 간식을 먹거나 제공받은 적...

    2025.11.27 14:43

  • 5·18 1주기 규탄 집회 준비했던 고교생, 44년 만에 면소
    5·18 1주기 규탄 집회 준비했던 고교생, 44년 만에 면소

    계엄군의 폭력에 항의하는 5·18 민주화운동 1주기 집회를 준비했다가 유죄를 선고받은 당시 고등학생이 44년 만에 재심에서 면소 판결을 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종석)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A씨(61)에 대한 재심에서 기존 판결을 취소하고 면소를 선고했다.A씨는 고등학생이던 1981년 4월 5·18 민주화운동 1주기를 앞두고 군사정권의 폭거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작성해 광주 시내 여러 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이를 기반으로 규탄 시위를 준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었다.면소는 공소시효 만료나 범죄 성립 근거가 된 법률의 개정·폐지 등으로 더 이상 유·무죄 판단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형사소송 절차를 종결하는 판결이다.이번 재심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범죄행위를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동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에게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2025.11.27 14:36

  •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전남, ‘우주강국 도약’ 한목소리 환영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전남, ‘우주강국 도약’ 한목소리 환영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소식에 27일 전남도와 고흥군, 교육계, 해양경찰이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을 둔 전남이 민간 중심 우주산업 전초기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누리호 4차는 이날 새벽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과 조립, 발사 운용 전 과정을 처음으로 총괄한 첫 민간 주도 발사다. 3차와 같은 제원·성능의 발사체를 다시 쏘는 ‘고도화 사업’으로,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만든 큐브위성 등 13기를 실어 누리호 최다 탑재 기록도 세웠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 입장문에서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로 본격 전환됐다”며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을 품은 전남도가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민간 중심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2025.11.27 14:19

  • 전남 ‘영암군 지리지 총서’ 발간···20종 지리지 번역·집대성
    전남 ‘영암군 지리지 총서’ 발간···20종 지리지 번역·집대성

    전남 영암군은 “오는 28일 영암 지역을 다룬 지리지 20종을 한데 묶은 ‘영암군 지리지 총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1145년 ‘삼국사기’ 지리지부터 1998년 발간된 ‘영암군지’까지, 한문으로만 전해지던 지리지들을 번역·정리해 단행본으로 묶은 결과다.그동안 영암 관련 지리지는 대부분 한문 원문 상태로 문집이나 세미나 자료, 정자(亭子) 관련 책자 등에 흩어져 있어 일반 군민과 연구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이번 총서는 이런 자료들을 한글 번역본 단행본으로 정리해, 군민과 연구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암 향토사 기본 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총서에는 특히 존재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1793년 ‘영암지’와, 구림 해주최씨 문중이 소장해 온 1832년 ‘영암군지’가 새로 발굴돼 처음으로 번역·수록됐다.1832년 ‘영암군지’는 2009년 영암문화원이 번역·발간한 ‘영암읍지’의 모본(母本)으로...

    2025.11.27 13:42

  • ‘1050원 초코파이 절도’ 40대, 항소심서 “벌금 5만원도 과해” 무죄 선고
    ‘1050원 초코파이 절도’ 40대, 항소심서 “벌금 5만원도 과해” 무죄 선고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됐던 혐의가 항소심에서 뒤집힌 것이다.전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도형)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41)의 항소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선고유예를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넘어서 죄가 없다고 봤다. 선고유예는 범죄사실은 인정하되 형 선고를 일정 기간 미루는 것으로 무죄와는 구별된다.하청업체 경비 노동자인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 출고센터 내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등 1050원어치 간식을 먹은 혐의로 고발됐다. A씨는 1심에서 벌금형을 받고 항소했는데 절도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경비업법상 자격이 제한돼 직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사건이 알려진 뒤 “1000원대 간식 절도에 직장 상실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

    2025.11.27 10:48

  • 담배꽁초 잘못 버려서 조립식 주택에 불···20대 거주자 사망
    담배꽁초 잘못 버려서 조립식 주택에 불···20대 거주자 사망

    전남 고흥군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대 거주자가 숨졌다.27일 전남 고흥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고흥군 동강면 한 마을 인근 조립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집 안에 있던 20대 A씨가 숨지고 주택 내부가 모두 타버렸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피운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화재 직후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불이 났다. 출입구에 불이 붙어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직접 신고했으나 곧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11.27 09:20

  • 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우회전 시내버스에 치여 숨져···운전 기사 입건
    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우회전 시내버스에 치여 숨져···운전 기사 입건

    전남 목포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목포경찰서는 2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A씨(6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34분쯤 목포시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70대)를 자신이 몰던 시내버스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버스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해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2025.11.27 09:11

  • 김영록 지사 “누리호 4차 성공, 전남을 민간 우주산업 전초기지로”
    김영록 지사 “누리호 4차 성공, 전남을 민간 우주산업 전초기지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우주산업이 민간 중심 산업화 시대로 본격 전환됐다. 국내 유일 우주발사장을 품은 전남이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과 발사 운용 전 과정을 처음 총괄한 첫 민간 주도 발사다. 3차와 같은 제원·성능의 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반복 발사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향후 상업 발사 서비스 기반이 되는 ‘우주 헤리티지’로 평가된다.누리호 4차는 첫 야간 발사이자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개발한 큐브위성 등 13기를 동시에 실은 최다 탑재 발사이기도 하다. 다양한 시간대와 환경에서의 발사·운용 경험은 향후 고난도 우주임무와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 진입을...

    2025.11.27 09:04

  • 전북 군산시 한 공장서 암모니아 실린더 탱크 폭발···인명피해 없어
    전북 군산시 한 공장서 암모니아 실린더 탱크 폭발···인명피해 없어

    26일 오후 8시 50분쯤 전북 군산시의 한 공장에서 외부에 놓여 있던 50㎏ 용량의 암모니아 실린더 탱크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담장 일부와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11.26 22:15

  • ‘윤석열 비판 노래’ 전직 교사 2심서 무죄

    집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전직 중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광주지법 형사합의4부(재판장 배은창)는 26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중학교 교사 백금렬씨에 대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할 정치적 목적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백씨는 2022년 4월과 9월, 11월 서울 여의도와 시청 앞, 광주 충장로 등에서 열린 ‘검찰 정상화 촉구’ 집회에 참여해 윤석열 정권을 비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집회 사회자로 나서서 “천공은 좋겠네, 건진은 좋겠네, 윤석열이가 말 잘 들어서 무당들 좋겠네” 등 내용이 담긴 노래를 불렀다. 소리꾼이기도 한 백씨는 평소에도 각종 시국 집회에서 사회를 맡거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검찰은 백씨가 국가직 공무원 신분임에도 윤 전 대통령이 소속된 국민의힘을 공개 비판하는 등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제4항의 정치적...

    2025.11.26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