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사고의 책임을 둘러싸고 선장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영장심사가 2일 진행됐다.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된 데 이어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사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이 사고는 지휘·운항·관제 부실이 겹친 전형적 인재로 결론 나는 모양새다.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퀸제누비아2호 선장 A씨(60대)는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이동하던 A씨는 “조타실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심문을 마치고 해경 호송차에 오르기 전에는 “승객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승객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나 다음날 결정될 예정이다.퀸제누비아2호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45분쯤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
2025.12.02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