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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도 좌초 여객선’ 조타실 비운 선장, 구속 갈림길…지휘·운항·관제 ‘총체적 부실’
    ‘무인도 좌초 여객선’ 조타실 비운 선장, 구속 갈림길…지휘·운항·관제 ‘총체적 부실’

    전남 신안 앞바다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사고의 책임을 둘러싸고 선장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영장심사가 2일 진행됐다.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된 데 이어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사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이 사고는 지휘·운항·관제 부실이 겹친 전형적 인재로 결론 나는 모양새다.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퀸제누비아2호 선장 A씨(60대)는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이동하던 A씨는 “조타실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심문을 마치고 해경 호송차에 오르기 전에는 “승객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승객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나 다음날 결정될 예정이다.퀸제누비아2호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45분쯤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

    2025.12.02 11:39

  • 경찰 ‘음주운전 특별단속’ 예고 첫날, 광주서 40대 음주 사고
    경찰 ‘음주운전 특별단속’ 예고 첫날, 광주서 40대 음주 사고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첫날 4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광주서부경찰서는 2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이날 오전 1시18분쯤 서구 광천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됐고 A씨는 경상을 입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강화에 나섰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음주운전도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음주단속을 강화한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내년 1월31일까지 두 달간 특별단속에 나선다.경찰은 매일 주간과 야간, 심야 시간대를 불문하고 교통순찰대, 암행순찰대, 각 경찰서 교통경찰,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음주단속을 강화한다. 출근길...

    2025.12.02 09:21

  • “각자의 언어로 말해도 통합니다”
    “각자의 언어로 말해도 통합니다”

    외국인 노동자 가구 유입 많은 곳 AI 동시통역과 시각자료로 소통 12개국에서 온 중도 입국 학생들 언어의 장벽 사라져 수업 자신감 다양성을 차별이 아닌 자산으로지난달 21일 오후 전남 영암군 삼호서초등학교. 6학년 교실 대형 전자칠판에 “지구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이 떴다. 사르비나(13)가 가장 먼저 손을 들었다.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사르비나는 지난해 초 입국해 한국어가 서툴다. 사르비나가 우즈베크어로 “환경 오염을 줄여야 해요”라고 말하자, 문장이 곧바로 칠판에 한국어 자막으로 옮겨졌다.학생들은 자막을 읽으며 끄덕였다. 옆의 학생은 “맞아”라고 공감한 뒤 “숲을 없애고 바다를 더럽히는 행동부터 멈춰야 해요”라고 생각을 보탰다. 칠판 한쪽에는 ‘나무를 심자’ 등 학생들이 떠올린 키워드가 하나둘 쌓였다. 언어의 장벽에 막혀 있던 아이들의 생각이 인공지능(AI) 번역기를 통해 이어지는 순...

    2025.12.01 21:41

  • ‘12·3 불법계엄’ 1년 맞아 광주교육청 “헌법 교육”

    광주시교육청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아 3일부터 14일까지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광주지역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다양한 계기 수업이 진행된다.교육청은 사회·도덕·역사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토론과 캠페인, 학생 자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헌법 수호 실천을 다짐하는 글을 쓰도록 하거나 헌법을 직접 옮겨 적어보는 수업도 진행된다.교육청은 일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계엄 관련 교사용 도움자료’ 등도 제공한다. 도움 자료는 비상계엄의 이해, 12·3비상계엄 진행 상황, 다른 계엄령과 비교, 생각거리, 민주시민으로서 역할 등이 이해하기 쉽게 수록됐다.3일에는 ‘12·3 민주주의 수호 선포식’도 광주시교육청에서 진행된다. 교직원과 광주광역시학생의회 소속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헌법 질서와 민...

    2025.12.01 21:06

  • 10년간 지독하게 착취당한 지적장애인

    10년 넘게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금전을 가로챈 염전주와 요양병원 관리자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영섭)는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염전주 A씨(59)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빼돌린 A씨의 동생 B씨(57)와 부동산 임대업체 대표 C씨(62)를 준사기 및 횡령 혐의로, A씨로부터 수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지인 D씨(61)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남 신안군 염전에서 일한 지적장애인 피해자(65)에게 임금 9600만원 이상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명의 통장에 돈을 입금한 것처럼 꾸몄지만 피해자는 스스로 통장 입출금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이 통장을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피해자가 방을 임차한 것처럼 꾸미고 보증금 명목으로 피해자 통장에서 4500만원을 빼...

    2025.12.01 21:00

  • 수해복구 현장 굴착기 기사 사망···경찰, 강진군 공무원 2명 송치
    수해복구 현장 굴착기 기사 사망···경찰, 강진군 공무원 2명 송치

    전남 강진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발생한 굴착기 기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담당 공무원 2명을 검찰에 넘겼다.전남경찰청은 1일 강진군 작천면장 A씨와 부면장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30일 작천면 수해복구 작업 현장에서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굴착기 전도 사고로 굴착기 기사 C씨(50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강진군은 사고 이후 “민간 장비업체와 구두 계약한 도급 공사여서 현장 안전 책임은 업체에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하지만 경찰은 현장 감식과 관계자 진술, 재해 원인조사 의견서 등을 토대로 수해복구 공사의 실질적 주체를 강진군 작천면으로 특정했다.발주처인 면사무소를 총괄하는 A씨와 B씨에게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따른 위험 방지 의무가 있었으며, 이를 다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2025.12.01 19:15

  • 숨진 대학원생에 연구비 돌려받고 업무 강요···경찰, 전남대교수 2명 송치
    숨진 대학원생에 연구비 돌려받고 업무 강요···경찰, 전남대교수 2명 송치

    경찰이 대학원생에게 직무에서 벗어난 업무를 지시하고 연구원 인건비 등을 빼돌린 전남대학교 교수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대학원생은 교수들의 갑질을 호소하며 숨졌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전남대 정규 교수 A씨와 비전임 연구 교수 B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공무원 신분인 A씨에게는 직권남용과 사기, 공무원 신분이 아닌 연구 교수 B씨에게는 강요와 사기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이들은 연구실에서 조교로 일했던 대학원생 C씨에게 직무에서 벗어난 업무를 지시하고 연구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A교수는 학생 연구원인 C씨에게 지급한 인건비중 300여만원을 돌려받아 회의비나 확회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 역시 C씨에게 지급한 연구비 중 100여만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씨에게 부당한 업무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C씨는 지난 7월13일 전남대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A씨와 B씨의 갑질을 토로하는 내...

    2025.12.01 14:53

  • ‘불법 계엄’서 헌법 지킨 정신 배운다···광주교육청 ‘민주주의 수호 기간’
    ‘불법 계엄’서 헌법 지킨 정신 배운다···광주교육청 ‘민주주의 수호 기간’

    ‘12·3 불법 계엄’ 1년을 맞아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계기 교육을 진행한다. 헌법을 직접 옮겨적거나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광주시교육청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광주교육청은 12·3 불법 계엄에 대한 상황을 바르게 전달하고 헌법과 민주주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민주주의 수호 기간’을 지정했다. 이 기간 광주지역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다양한 계기 수업이 진행된다.교육청은 사회·도덕·역사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토론과 캠페인, 학생 자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에게 헌법 수호 실천을 다짐하는 글을 쓰도록 하거나 헌법을 직접 옮겨 적어보는 수업도 진행된다.교육청...

    2025.12.01 13:34

  • 전남도, 안전관리자문단 50명 재편···재난 예방 등 14개 분야 강화
    전남도, 안전관리자문단 50명 재편···재난 예방 등 14개 분야 강화

    전남도가 내년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 활동할 안전관리자문단 50명을 새로 꾸려 시설물과 지역 축제, 다중운집시설 등 생활 속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전남도 안전관리자문단 구성·운영 조례에 근거한 첫 전면 재편이다.1일 전남도에 따르면 안전관리자문단은 그동안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승강기, 기계설비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재편에서 방재안전, 환경, 어린이놀이시설을 새로 포함해 모두 14개 분야로 자문 체계를 넓혔다. 재난 예방과 환경·어린이 안전까지 포괄하는 구조이다.자문단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등 공사·공단 전문가 12명과 건축·토목·기계·화공·안전 분야 교수와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됐다. 풍부한 경력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으로 꾸려 각 분야 안전관리 자문에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조례가 정한 주요 역할은 안전관리계획과 분야별 안전대책 수립 자문, 건축물·교량·터널 등 특정관리대상시...

    2025.12.01 12:52

  • 지적장애인 통장 제멋대로···임금·보증금 1억 넘게 빼돌린 염전주 일당 재판행
    지적장애인 통장 제멋대로···임금·보증금 1억 넘게 빼돌린 염전주 일당 재판행

    지적장애인의 노동을 착취하거나 돈을 가로챈 염전주와 주변 인물들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영섭)는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염전주 A씨(59)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또 피해자 통장에서 금전을 빼돌린 A씨의 친동생 B씨(57)와 부동산 임대업체 대표 C씨(62)를 준사기 및 횡령 혐의로, A씨로부터 수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지인 D씨(61)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남 신안군 염전에서 지적장애가 심한 피해자(65)에게 임금 9600만원 이상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명의 통장에 돈을 입금한 것처럼 꾸몄지만 피해자는 스스로 통장 입·출금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A씨는 가족과 함께 해당 통장을 사용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피해자가 오랜 기간 가족과 함께 지내며 염전에서 일해 임대차계약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 1개...

    2025.12.01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