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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 20년 산다’ 청년 만원주택 입주는 ‘좁은 문’···12명 뽑는데 850명 줄 섰다
    ‘최장 20년 산다’ 청년 만원주택 입주는 ‘좁은 문’···12명 뽑는데 850명 줄 섰다

    전북 전주시가 청년층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 중인 ‘청춘별채’(청년 만원 주택) 하반기 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70.8대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주거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전주시는 지난달 24~28일 12호 공급 규모의 청춘별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850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예비 입주자 36명을 이달 중 확정하고 최종 입주는 2026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실상 신청자 70명 중 1명만 집을 얻는 셈이다.청춘별채는 지난 2월 첫 입주자 모집에서도 23호 공급에 1322명이 몰려 5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만 두 차례 모집 모두 ‘바늘구멍’이 반복된 것이다.청년 만원 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1만원, 보증금 50만원에 제공되는 공공임대다. 전주시 1인 가구 평균 월세(약 30만원)를 고려하면 연간 최대 348만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가 있다.거주 기간도 장기...

    2025.12.01 11:03

  • 봉사는 ‘공짜’라고요?···전북 지자체, 보상·예우 크게 늘린다
    봉사는 ‘공짜’라고요?···전북 지자체, 보상·예우 크게 늘린다

    전북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무보수 봉사를 ‘선의에 맡기는 일’로만 두지 않고, 참여를 촉진하는 제도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특히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의 적립 수준과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며 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놨다.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일 “자원봉사 1시간당 24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기존보다 확대해 총 117곳으로 늘렸다”고 밝혔다.전주시 마일리지 제도는 2013년 5월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초기 시간당 60포인트에서 2015년 120포인트로, 최근에는 240포인트까지 두 배가량 인상됐다. 새로운 사용처에는 전주시청·송천3동 주민센터 등 공영주차장과 공영자전거 혁신대여소가 포함됐다. 하루 봉사만으로도 공영주차장 1시간 이용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기존 문화시설에서도 입장료 감면이 가능하다. 전주동물원, 경기전, 자연생태박물관, 완산벙커 ‘더 스...

    2025.12.01 10:39

  • 불법계엄 1년…광주서 기념하는 ‘민주주의 주간’
    불법계엄 1년…광주서 기념하는 ‘민주주의 주간’

    지난해 12월4일 0시30분, 불을 밝힌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모였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담화문에는 “우리는 1980년 학살자들을 응징하고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습니다. 일순간 무너져버린 민주주의의 탑을 다시 하나, 둘 쌓아갑시다”라는 당부도 담겼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까지 5·18민주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광주시가 ‘12·3 불법계엄’에 맞섰던 시민들의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30일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1일부터 12일까...

    2025.11.30 21:48

  • ‘안전 사각’ 해소…전북 소방, 청각·언어 장애인 신고 체계 개편
    ‘안전 사각’ 해소…전북 소방, 청각·언어 장애인 신고 체계 개편

    의사소통 한계로 화재나 응급 상황에서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소방본부가 긴급신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비음성 기반 선제 대응 시스템을 확립해 재난 현장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청각·언어장애인은 총 2만3108명이다. 이들은 화재 등 응급 상황에서 현장 상황을 즉시 전달하거나 대피 안내를 인지하기 어려워 ‘구조 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왔다.전북소방본부는 총 15억원을 투입해 수어통역센터 연계, ‘119안심콜’ 등록 확대, 비음성 신고채널 ‘전북119상담톡’ 강화, 시각형 화재감지기 보급 확대, 수어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 제작·배포, 소방공무원 수어교육 확대 등 6대 핵심 과제를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올해 4분기 내 수어통역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사후 지원까지 전 과정에 통역 시스템을 연결...

    2025.11.30 21:23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공정 조사 촉구…“오늘부터 대통령실 앞 삭발·노숙 농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과 노숙 농성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유가족들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독립을 요구하며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공청회에 반대하고 있다.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12월1일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철위의 조사결과 공청회가 연기될 때까지 삭발과 노숙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가족들은 1일 낮 12시29분 삭발을 한 뒤 농성에 들어간다. 오후 7시에는 촛불문화제도 개최한다. 이들은 공정한 사고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 소속인 항철위를 먼저 독립시켜야 한다고 요구한다.항철위는 오는 4∼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 결과를 공청회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유가족들은 항철위가 국토부가 임명한 위원들이 국토부의 책임 여부를 조사하는 구조로, 조사 중립성과 독립성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관련 법을 개...

    2025.11.30 21:22

  • 계엄군 지휘관이 국립묘지에 묻히는 나라

    국립묘지에 묻힌 12·12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관련자의 안장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헌법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인 5·18유공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다.5·18기념재단은 30일 “지난 2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신군부 인사들의 묘를 직접 확인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과 5·18공로자회, 5·18부상자회, 오월어머니집, 전남대 5·18연구소, 일반 시민이 참여했다.대전현충원에는 5·18 당시 광주 시민 유혈진압에 관여한 계엄군 지휘관들이 다수 안장돼 있다. 유혈진압을 승인한 진종채 2군사령관, 전남북계엄분소장을 맡아 작전을 지휘한 소준열 전투병과교육사령관, 계엄군으로 투입된 박준병 20사단장, 홍성률 1군단 보안부대장이 대표적이다.12·12에 가담한 신군부 인사들도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다. 5·18기념재단은 “1979년 12·12군사반란에 가담...

    2025.11.30 21:03

  • 전남대, 숨진 대학원생에 갑질 교수 ‘해고’···지도교수도 징계위 회부
    전남대, 숨진 대학원생에 갑질 교수 ‘해고’···지도교수도 징계위 회부

    전남대학교가 대학원생에게 갑질을 일삼은 연구교수에 대해 최고 수위인 ‘해고’ 징계를 내렸다. 가해자로 함께 지목된 지도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는 다음 달 열린다. 해당 대학원생은 갑질 피해를 호소하며 숨졌다.전남대학교는 30일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8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비전임 연구교수 A씨에 대해 ‘해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해고는 비전임 연구교수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라고 설명했다.지난 7월13일 전남대학교 기숙사 건물에서는 대학원생 B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B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형식의 메모에는 교수 A씨와 지도교수인 C씨의 갑질을 토로하는 내용이 발견됐다.전남대는 그동안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 교수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간 조사를 진행해 왔다.조사 결과 고인은 전남대 대학원생 평균 담당 과제 수의 약 2배를 맡고 있었다. 또 두 명의 교수 업무까지 병행하는 등 과...

    2025.11.30 15:46

  •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예고···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길거리로’
    대통령실 앞 ‘삭발·밤샘 농성’ 예고···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길거리로’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과 노숙 농성에 들어간다. 유가족들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독립을 요구하며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공청회에 반대하고 있다.12·29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30일 “1일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항철위의 조사결과 공청회가 연기될 때까지 삭발과 노숙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가족들은 1일 낮 12시29분 삭발을 한 뒤 농성에 들어간다. 오후 7시에는 촛불문화제도 개최한다. 유가족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고 조사를 위해서는 국토부 소속인 항철위를 먼저 독립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항철위는 오는 4∼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 결과를 공청회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하지만 유가족 협의회는 항철위는 국토부가 임명한 위원들이 국토부의 책임 여부를 조사하는 구조로, 조사 중립성과 독립성에 한계가 있...

    2025.11.30 14:53

  • 불법 계엄 막아 낸 ‘시민들의 연대’ 기억한다···광주시 ‘민주주간’ 운영
    불법 계엄 막아 낸 ‘시민들의 연대’ 기억한다···광주시 ‘민주주간’ 운영

    지난해 12월4일 오전 0시 30분, 불을 밝힌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들이 모였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이며 명백한 불법”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담화문에는 “우리는 1980년 학살자들을 응징하고 독재를 막아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웠습니다. 일순간 무너져버린 민주주의의 탑을 다시 하나, 둘 쌓아갑시다”라는 당부도 담겼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까지 5·18민주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광주시가 ‘12·3불법 계엄’에 맞섰던 시민들의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한다.광주시는 30일 “12·3불법 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1일부터 12일까지 운...

    2025.11.30 14:10

  • 계엄군 지휘관이 5·18유공자와 나란히 ‘국립묘지’에···“이런 역사적 모순이 어딨나”
    계엄군 지휘관이 5·18유공자와 나란히 ‘국립묘지’에···“이런 역사적 모순이 어딨나”

    국립묘지에 묻힌 12·12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관련자들에 대한 안장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18단체는 반헌법적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피해자인 5·18유공자들과 마찬가지로 국립묘지에 안장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다.5·18기념재단은 30일 “광주 시민들과 지난 2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신군부 인사들의 묘를 직접 확인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충원 탐방에는 5·18기념재단과 5·18공로자회, 5·18부상자회, 오월어머니집, 전남대 5·18연구소, 일반 시민 등이 함께했다.대전현충원에는 5·18당시 광주 시민 유혈진압에 관여한 계엄군 지휘관들이 다수 안장돼 있다. 유혈진압을 승인한 당시 진종채 2군사령관, 전남북계엄분소장을 맡아 작전을 지휘한 소준열 전투병과교육사령관, 계엄군으로 투입된 박준병 20사단장, 홍성률 1군단 보안부대장 등이 대표적이다.12·12군사반란에 가담한 신군부 핵심 인사들도 국립묘지에...

    2025.11.30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