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밤마실 오세요…인천 ‘문화재 야행’

박준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1883년 개항한 인천항 주변의 근대 건축물에 조명을 비춰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재 야행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2021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夜行)’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문화지구에 있는 문화재를 야간에 관람하고 체험하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제는 ‘2021 팔색향유, 1883년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이다.

중구 개항장에는 차이나타운과 신포시장을 비롯해 개항박물관(옛 일본 제1은행), 근대건축전시관(옛 일본1·8은행) 등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많다. 또한 짜장면박물관과 국내 첫 서구식 호텔인 대불호텔, 공방과 갤러리 등이 입주해 있는 인천 아트플랫폼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항박물관과 근대건축전시관, 중구요식업조합 건물 벽면을 활용해 인천 개항기 역사를 소개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또 ‘김구와 인천’ ‘청국 조계’ ‘일본 조계’ ‘종교를 통한 근대문화 전파’ 등을 주제로 한 6개 코스의 도보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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