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비건(채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기후위기 대응, 채식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연대’는 오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2 제주 비건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비건 음식,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기후위기, 동물권과 관련된 콘텐츠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비건 음식은 아이스크림과 피자, 떡볶이, 김밥, 베이커리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토종 씨앗과 유기 농산물 부스, 재활용 작품 전시와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가수 장필순·최승열씨, 오카리니스트 이정순씨, 퍼커셔니스트 권우근씨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사전참여 신청자에게는 비건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도민연대 관계자는 “개인 용기, 텀블러, 에코백 등을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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