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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 제주 백록샘·구상나무 대표목, 7월4∼22일 일반인에 첫 공개
    제주 백록샘·구상나무 대표목, 7월4∼22일 일반인에 첫 공개

    일반인은 평소 접근할 수 없었던 한라산의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이 7월에 처음 공개된다.제주도는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 특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4일부터 22일까지 한라산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시즌 2 기간 중 공개되는 한라산 백록샘과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은 비법정 탐방로에 위치해 그간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다.한라산 백록샘은 윗세오름과 남벽 분기점 사이 해발 1660m에 위치하는 용천수다.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샘이다. 땅속에서 연중 물이 솟아나 일명 ‘마르지 않는 샘’으로 유명하다.구상나무는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로 국내외 널리 알려졌다. 제주 한라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어 한라산의 깃대종(대표생물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표목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도 형태와 수령, 유전체 분석 등을 비교해 선정했다. 한라산 남벽 분기점 부근 해발...

    15시간 전

  • “펜션 예약할테니 도시락비 대납해줘” 제주서도 노쇼 사기 잇단 피해
    “펜션 예약할테니 도시락비 대납해줘” 제주서도 노쇼 사기 잇단 피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도 정당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주시의 한 횟집에 민주당 홍보실장을 사칭한 사기범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19일 오후 7시 ‘민주당 관계자 20명 자리를 예약한다’면서 양주 4병을 미리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잘 아는 양주 판매업자에게 양주를 대신 사서 준비하면 식사값 지불 때 함께 결제하겠다고 밝혔다.횟집 사장은 실제 판매업자에게 660만원을 계좌로 보냈으나 양주는 도착하지 않았고 연락은 두절됐다.지난 18일에는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선거운동원 30명이 19일부터 2박3일간 묵을 것’이라는 예약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한 사람은 특정 정당을 사칭하지 않았으나 지정한 업체에서 대신 도시락을 구매하면 차후 결제하겠다고 밝혔다. 펜션 주인은 실제 400만원을 보냈으나 연락은 두절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제주에서 정당 관계자를 ...

    18시간 전

  • 제주 출신 먹방 인기 유튜버 ‘히밥’과 제주 향토음식이 만나면
    제주 출신 먹방 인기 유튜버 ‘히밥’과 제주 향토음식이 만나면

    제주 출신의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이 제주 향토 음식 명인과 만났다.제주관광공사는 16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함께 제주향토음식 체험 영상을 제작해 지난 6일 히밥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 출신인 히밥은 제주에서 향토 음식 명인 부정숙 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 원장을 만나 각종 음식을 맛봤다. 히밥은 해당 방송에서 메밀과 무로 만든 향토음식 빙떡을 활용한 ‘빙떡 김밥’, 옛 신부상에 올랐던 ‘계란 돈가스’, 제주 제사상에 올리는 ‘돼지고기 산적’ 등을 맛보며 소개했다.히밥은 해당 방송에서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거점 마을 중 한 곳인 남원읍 동백마을도 찾았다. 동백 마을은 마을 특산물인 동백을 주제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백 마을은 이날 히밥을 위해 ‘동백 오마카세 한 상’을 준비했다.히밥은 ‘동백 오마카세 한 상’에서 참돔과 흑우를 신선한 동백기름에 찍어 맛본 후 “온 세상 사람들이 이 기름...

    19시간 전

  • 일반인은 볼 수 없었던 ‘한라산 백록샘, 구상나무 대표목’ 첫 공개
    일반인은 볼 수 없었던 ‘한라산 백록샘, 구상나무 대표목’ 첫 공개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가 시즌2의 문을 연다. 시즌2에서는 일반인은 평소 접근할 수 없었던 한라산의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이 첫 공개된다.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시즌2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즌에서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해 비공개 장소였던 한라산 백록샘과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이 공개된다. 두 지점 모두 비법정 탐방로에 위치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이다.한라산 백록샘은 윗세오름과 남벽 분기점 사이 해발 16600m 위치하는 용천수다. 국내에서는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샘이다. 땅속에서 연중 물이 솟아나며, 마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상나무는 일명 ‘크리스마스 나무’로 잘 알려진 나무다. 특히 제주 한라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어 한라산의 깃대종(대표생물종)으로 선정됐다.이번에 공개되는 대표목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도 형태와 수령, 유...

    21시간 전

  • 제주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 누가?…초등학생 추정
    제주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 누가?…초등학생 추정

    제주에서 발생한 대선후보 선거 벽보 훼손 사건은 초등학생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23분쯤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인근에 게시된 대선 벽보 중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 2명이 벽보를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학생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초등학생으로 신원이 확인되면 계도, 주의를 줄 예정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미성년자나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의 경우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와 같은 보호처분, 계도 조치 등 별도의 절차가 적용될 수 있다.

    2025.05.19 17:33

  • 대선 앞두고 제주서도 민주당 당직자 사칭 펜션에 예약 ‘노쇼’ 시도
    대선 앞두고 제주서도 민주당 당직자 사칭 펜션에 예약 ‘노쇼’ 시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허위예약) 사기가 시도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민주당 당직자 사칭 노쇼 피해 예방책을 논의했다.민주당제주도당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A씨가 제주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업주가 민주당도당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A씨는 제주지역 다른 숙박업소에도 예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제주도당에는 이같은 노쇼 의심 신고 3건이 접수됐다.제주선대위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 명의로 예약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해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5.05.19 16:45

  • 제주 제2공항 갈등, 대선·환경영향평가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제주 제2공항 갈등, 대선·환경영향평가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환경영향평가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받은 것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도는 관련 부서와 주민대표, 전문가 등 12명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앞으로 이뤄질 환경영향평가 항목과 범위, 조사방법 등을 결정한다. 협의회 결과가 제주지방항공청으로 통보되면 건설 사업 예정지에서의 환경영향평가가 1년여에 걸쳐 이뤄진다.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완료되면 공고·공람, 주민설명회와 같은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된다. 도 역시 평가서 초안 단계부터 환경부, 전문 기관, 관계부서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종적으로 보완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제주...

    2025.05.19 16:16

  • 야생동물 160여마리 불법포획해 잔인하게 죽인 30대 적발
    야생동물 160여마리 불법포획해 잔인하게 죽인 30대 적발

    야생동물을 불법 포획해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를 일삼은 30대 2명이 제주자치경찰에 의해 붙잡혔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사전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제주시 중산간 일대와 경기도 군포·수원시 일대 야산에서 125회에 걸쳐 오소리·노루·사슴·멧돼지 등 야생동물 160여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8회에 걸쳐 A씨의 범행에 가담했다.이들은 특히 포획한 야생동물을 자신들이 훈련시킨 개에게 물어뜯게 하거나 특수제작한 칼과 창으로 찌르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죽게 한 혐의도 있다. 현행법상 야생동물을 학대해 죽여서는 안된다.포획한 야생동물 중 오소리와 노루·사슴 뿔은 건강원에 맡겨 추출가공품을 제조해 직접 먹거나 지인들에게 보내기도 했다.A씨는 촬영한 사냥 장면을 진돗개 동호회 회원...

    2025.05.19 10:48

  • 세금 안 내고 호화생활···집에 감춘 순금 100돈·명품 등 압류
    세금 안 내고 호화생활···집에 감춘 순금 100돈·명품 등 압류

    제주도가 전국을 돌며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들의 주거지를 수색해 순금과 명품, 현금 등을 압류했다.제주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외 거주 고액 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부산부터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현장 실태조사 및 가택 수색을 했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이번 조사에서 체납자들의 납세 회피 정황을 확인하고, 고가의 동산을 압류했다. 서울 종로구 고급 주택에 거주 중인 A씨는 시가 6000만원 상당의 순금 100돈을 비롯해 고가 양주, 귀금속 등이 발견돼 압류 조처됐다.이 밖에도 명품 가방 12점, 귀금속 105점, 고급 양주 6병, 미술 작품 4점, 현금 100만 원 등이 압류됐다. 압류한 현금은 즉시 체납액에 충당하고, 나머지 물품은 감정평가 후 공개 매각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활용할 예정이다.도는 체납 규모가 커지는 도외 체납자에 대응하기 위해 세무관리팀장을 중심으로 4명의 세무 공무원으로 구성된 ‘도외 체납 실태조사반’을 발족했다. 이번 조사는 납...

    2025.05.18 20:22

  • 제주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경찰 수사
    제주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경찰 수사

    제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인근에 게시된 대선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벽보 중 이재명 후보 부분만 찢겨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훼손된 벽보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5.05.18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