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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4·3은 공산폭동’ 주장, 정당 현수막이라도 안 돼”···제주도, 심의 거쳐 철거
    “‘제주4·3은 공산폭동’ 주장, 정당 현수막이라도 안 돼”···제주도, 심의 거쳐 철거

    제주도가 제주4·3 역사를 왜곡한 현수막을 철거했다.제주도는 9일 오후 제주시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인근에 게시된 제주4·3 관련 정당 현수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해당 현수막은 ‘제주4·3은 대한민국 건국 방해를 위한 남노당 제주도당 군사부장 김달삼의 공산폭동!’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도는 지난 7일 제주도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거쳐 해당 문구가 ‘4·3특별법’에 따른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 내렸다.심의위는 또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게시될 경우 청소년 보호·선도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정당 명의 현수막이더라도 금지 광고물로 볼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다.도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게시자에게 시정명령을 통해 자진 철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기한 내에 철거를 하지 않으면서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됐다.이 현수막은 한울누리공원 인근 박진경 대령 추도비 옆에 설치돼 있다. 현수막은 제주도와 유족회 등이 역사적 사실을 알...

    2026.01.09 17:02

  • 주말 동안 제주에 ‘강풍에 많은 눈’ 주의하세요
    주말 동안 제주에 ‘강풍에 많은 눈’ 주의하세요

    제주에 10일 늦은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0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오후 9~12시) 제주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비 또는 눈은 1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눈은 11일 새벽과 오전에 산지와 중산간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0일 늦은 오후부터 11일까지 제주 산지에 5~15㎝, 해발고도 1500m 이상 산지에서는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산간에 2~7㎝, 해안에 1~3㎝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기상청은 “제주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11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 시간당 1~3㎝의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대설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부와 남부 지역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주말...

    2026.01.09 16:33

  • “비싼 농기계, 이제 빌리자”···고령화·인력난 속 임대 실적 ‘껑충’
    “비싼 농기계, 이제 빌리자”···고령화·인력난 속 임대 실적 ‘껑충’

    제주에서 임대 농기계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 농가수가 2021년 8299곳명에서 2025년 1만50명으로 21%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임대일수 역시 2021년 1만5006일에서 2025년 1만8789일로 25% 증가했다.도농기원은 농업인 고령화, 농촌 인력난 등이 가속화하면서 농기계 임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만큼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도농기원도 농가 수요에 맞춰 농기계 임대 사업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서귀포시 강정동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해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로써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도 전역에 걸쳐 6곳으로 늘었다.특히 제주에서 감귤원 파쇄 작업이 집중되는 2~4월에는 위탁·협업 방식의 임대 사업소를 2곳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임대장비 보유대수도...

    2026.01.09 15:34

  • 제주서 발견된 ‘차 위장 케타민’ 대만서도 140kg 수거···해경 “연관성 밀접”
    제주서 발견된 ‘차 위장 케타민’ 대만서도 140kg 수거···해경 “연관성 밀접”

    지난해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차(茶) 봉지 위장 마약이 대만 서부 해역에서도 대규모로 발견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마약류 ‘케타민’이 지난해 7월 초순 대만 서부 해상에서 발견된 대규모 마약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초순쯤 녹색과 은색 차(茶) 포장지로 위장된 케타민 약 140kg이 대만 서부 해역에서 표류 중인 상태로 대만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여러 차례에 걸쳐 해상에 떠다닌 것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만에서 발견된 마약 포장 형태는 지난해 9월말부터 12월까지 제주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된 차 위장 마약과 유사한 형태를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 발견된 케타민은 겉면에 茶(차) 글씨가 적히고 벽돌 모양으로 밀봉 포장한 형태, 초록색 우롱차 포...

    2026.01.09 11:15

  • 사라져가는 ‘제주해녀굿’ 명맥 잇는다
    사라져가는 ‘제주해녀굿’ 명맥 잇는다

    제주도가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 해녀 공동체의 ‘제주해녀굿(사진)’ 보존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도는 올해부터 제주해녀굿을 봉행하는 어촌계에 지원하는 지방보조금의 지원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인다고 8일 밝혔다.제주해녀굿은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매년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봉행돼온 제주의 전통의례다. 해녀 공동체의 신앙과 생활문화가 집약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해녀 고령화와 어촌 사회의 변화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다.실제 2024년 12월 기준 현역 해녀는 2623명으로 10년 전인 4377명과 비교해 40%(1754명) 이상 줄었다. 최근 5년 사이에는 매년 200명 이상 줄면서 더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도는 올해 공고를 통해 도내 어촌계 33곳에 대해 제주해녀굿 봉행에 필요한 의례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고경호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굿은 해녀 ...

    2026.01.08 21:01

  • 점점 줄어드는 해녀, 위기에 놓인 해녀굿…제주, 지원 강화
    점점 줄어드는 해녀, 위기에 놓인 해녀굿…제주, 지원 강화

    제주도가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 해녀 공동체의 ‘제주해녀굿’ 보전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도는 올해부터 제주 해녀굿을 봉행하는 어촌계에 지원하는 지방보조금의 지원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인다고 8일 밝혔다.제주 해녀굿은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매년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봉행돼 온 제주의 전통의례다. 해녀굿은 해녀 공동체의 신앙과 생활 문화가 집약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해녀 고령화와 어촌 사회의 변화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여 있다.실제 2024년 12월 기준 현역 해녀는 2623명으로 10년 전인 4377명과 비교해 40%(1754명) 이상 줄었다. 최근 5년 사이에는 매년 200명 이상 줄면서 더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도는 올해 공고를 통해 도내 어촌계 약 33곳에 대해 제주 해녀굿 봉행에 필요한 의례 비용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고경호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굿은 해녀 공동체를 하나로 묶...

    2026.01.08 15:35

  • 종량제 봉투 판매대금 6억원 빼돌린 제주시 직원 징역 3년
    종량제 봉투 판매대금 6억원 빼돌린 제주시 직원 징역 3년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수억 원을 횡령해 재판에 넘겨진 전직 제주시청 공무직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 윤리가 요구됨에도 업무 시스템 허점을 악용해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고 공직사회 신뢰도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주시의 관리 감독 소홀 문제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8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제주시청 생활환경과에서 종량제봉투 공급과 관리 업무를 맡으며 총 3837차례에 걸쳐 6억여 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편의점과 마트 등 지정 판매소에 종량제봉투를 배달하고 현금으로 대금을 받은 뒤 전산상 주문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돈을 챙겼다. 해당 거래는...

    2026.01.08 14:57

  • “제주 똥돼지는 왜 똥을 먹었을까?”···궁금한 제주 문화 한눈에
    “제주 똥돼지는 왜 똥을 먹었을까?”···궁금한 제주 문화 한눈에

    불과 30여년전만 하더라도 제주의 시골에는 사람의 똥을 먹고 자라는 똥돼지가 있었다. 제주는 사람조차 먹을 게 많지 않았던 척박한 땅이었다. 풀뿌리만으로 돼지를 키울 수 없던 제주 사람들은 무엇이든 잘 먹는 돼지에게 똥을 주기 시작했다.똥을 따로 퍼다 줄 필요 없이 돼지를 화장실에 넣고 기른 것이 옛 제주 가옥에서 볼 수 있었던 ‘돗통시’다. 이 돗통시 바닥에 깐 보릿짚은 보리의 성장을 돕는 훌륭한 거름이 돼 밭에 뿌려졌다.결국 사람이 보리를 먹고 똥은 돼지가 먹고, 이 돼지가 만든 거름이 다시 보리를 키우는 자연의 리사이클링이 형성됐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민, 관광객, 관광 종사자 누구나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했다.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 영상 콘텐츠는 관광 종사자들이 제주를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공사가 운영하는 J-아카데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2026.01.08 14:01

  •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승선원 3명 전원 구조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승선원 3명 전원 구조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했으나 선원 3명은 모두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낮 12시42분쯤 제주시 삼양1동 북동쪽 500m 해상에서 성산선적 연안채낚기 어선 A호(4.6t)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1시9분쯤 침몰 어선 주변에서 표류 중인 한국인 50대 선장과 20대 인도네시아 선원 2명 등 3명을 모두 구조했다. 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대가 도착할 당시 어선은 선미만 해수면에 내보인 채 거의 침몰한 상태였다.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출항 당시 출입항관리시스템상에 신고된 승선원 인원(4명)과 실제 승선원(3명)이 다른 점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2026.01.07 15:37

  • 제주4·3으로 뒤틀린 가족관계 500건···“신청 기간 연장 필요”
    제주4·3으로 뒤틀린 가족관계 500건···“신청 기간 연장 필요”

    A할머니는 6살이었던 1948년 아버지를 잃었다. 토벌대가 마을 주민 20여명과 함께 아버지를 총살하면서다. 어수선한 시절, 혼인신고와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던 탓에 A할머니는 평생 호적에 아버지 칸을 빈 채로 두고 살아야 했다. 태어나자마자 4·3으로 아버지를 잃은 B할머니는 작은 아버지의 자녀로 등재됐다. C할머니는 4·3 당시 아버지가 행방불명되면서 ‘할아버지의 딸’이 됐다. 호적상 아버지와는 남매 사이로 남아 있다.제주4·3으로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신청한 피해 신고가 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정부에 가족관계 정정 신청 기간 연장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제주도는 4·3으로 가족관계가 어긋난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500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사전 조사 당시 400여건보다 많은 수치다.4·3 당시 제주에서는 인구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3만명 안팎이 희생되면서 갑작스럽게 부모, 자녀 등을 잃은 가족이...

    2026.01.07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