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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름 정상서 “밤새 술먹고 고기 굽는다”···비박족 극성
    오름 정상서 “밤새 술먹고 고기 굽는다”···비박족 극성

    제주의 오름 정상에서 불법으로 캠핑과 취사를 하는 행위가 잇따르면서 제주도가 강력 단속에 나선다.제주도는 큰노꼬메 오름에서의 불법 캠핑과 취사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 적발 때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지난 23일 제주도 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아침 일찍 큰노꼬메 정상에 올라가면 비박하는 캠퍼들이 제법 많이 있다”면서 단속을 요청하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작성자는 해당 글에서 “밤새 술먹고 고기 구워 먹는 사람들이 있고, 불도 사용하는데 자칫하면 산불 날 우려가 있다”면서 “화장실도 없는데 용변은 어디서 처리하는 것일까요”라고 썼다.그는 “캠퍼들이 전망대를 다 차지해 버려 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준다”면서 “전망대에 캠핑 금지 알림판과 폐쇄회로(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실제 작성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큰노꼬메 오름 정상 나무 데크에는 4개 정도의 텐트가 설치돼있다. 일부 텐트 앞에는 부탄가스...

    2025.11.26 17:00

  • 제주, 외국항공사 지원 조례 개정에 “국제선 확대 도움” vs “재정 악화·국내선 감소 속 굳이”
    제주, 외국항공사 지원 조례 개정에 “국제선 확대 도움” vs “재정 악화·국내선 감소 속 굳이”

    제주도가 제주 기점 국제선을 운항하는 외국 항공사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6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 국제항공노선 및 국제 해상여객운송노선 확충 지원 조례 개정안’이 지난 2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지원 대상에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외국 항공사도 포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도는 그동안 제주를 잇는 국제항공노선의 다변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항공사의 신규 취항 또는 기존 노선을 증편해 6개월 이상 운항했을 때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기준 탑승률을 미달했을 때 발생하는 손실액에 대해 편당 최대 400~500만원까지 1년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올해는 2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도는 이번 조례안이 개정되면 매해 1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번 개정안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도는 지원 대상을 외국 항공사로 확대함으...

    2025.11.26 16:20

  •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사안의 중대성”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신청···“사안의 중대성”

    경찰이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우도 돌진 사고를 낸 운전자 A씨(6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인 지난 2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도항선에서 하선한 렌터카 승합차가 대합실 방향 도로변으로 빠른 속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사람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인 60대 여성과 도로변을 걷던 행인 70대·6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사망했다. 2명이 중상, 9명이 경상을 입었다. 승합차는 배에서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속도를 높여 약 150m가량을 질주했으며,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후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돌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경상을 입었으며, 측정 ...

    2025.11.26 11:18

  • 허울 뿐이던 메밀 최대 주산지 제주···분말 제조 기술 특허출원한다
    허울 뿐이던 메밀 최대 주산지 제주···분말 제조 기술 특허출원한다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 임에도 원물 생산에만 그쳤던 제주도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제품 개발에 속도를 가한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증숙(찌기) 과정을 통해 영양과 가공성을 높인 메밀 분말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제주는 2024년 기준 메밀 재배면적 1858ha, 생산량 1249t으로, 전국 메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로 꼽힌다.하지만 제주에는 가공 시설이 없어 생산된 메밀 대부분을 원물 형태로 육지로 내보내고 있다. 메밀의 특성상 제품화하는 것 역시 까다롭다.도농기원 관계자는 “메밀은 가열 과정에서 쓴맛의 원인인 퀘르세틴이 증가하고, 글루텐이 없어 반죽 점성이 약해 가공 중 쉽게 끊어지거나 굳는 특성이 있다”면서 “게다가 제주에는 가공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지역 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도농기원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에서 재배된 ...

    2025.11.25 15:44

  •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운전자 급발진 주장···경찰 “브레이크등 안켜져”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운전자 급발진 주장···경찰 “브레이크등 안켜져”

    사고 현장 합동 감식···사고기록장치, 차량 본섬으로 옮긴 후 분석경찰 “급발진 정황 발견 못해···현재까지는 브레이크등 안켜진 것으로 확인”13명의 사상자를 낳은 제주 우도 승합차 돌진 사고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긴급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33분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사고 차량 운전자 A씨(62)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A씨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만큼 병원에서 신변을 관리하고 있다.A씨는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갔고 그대로 차량이 앞으로 갔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오전 제주시 우도 천진항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제주분원과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경찰은 이날 감식에서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시동 여부, 가속 페달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핵심 부품인 사고기록장치는...

    2025.11.25 11:02

  • 제주 ‘수눌음 돌봄 공동체’ 사업 만족도 96%

    6세와 10세 자녀를 둔 송주연씨(43·제주 서귀포시 성산읍)는 올해 초 이웃에 사는 4가구와 함께 아이를 함께 돌보는 ‘수눌음 돌봄 공동체’를 꾸렸다. 5가구 모두 맞벌이,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이주민이라 기댈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처지였다. 공동체 이름은 ‘소행성’으로 정했다.송씨는 “평일에는 5가구 중 휴무이거나 빨리 일을 끝낸 집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와 돌보고 주말에는 쑥 캐서 쑥떡 해먹기, 무와 고구마 심기, 오름 등반 등 제주의 장점을 살린 야외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눌음 돌봄 공동체는 2016년 18팀으로 시작해 2020년 68팀, 2024년 95팀으로 늘었다. 올해는 105팀 481가구, 1799명이 참여 중이다.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에 아동당 월 2만원(장애아동 월 3만원),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돌봄 공동체 만족도는 높다. 사업 참여자 427명을 대상으로 10월14~23...

    2025.11.24 20:58

  • 제주 우도서 승합차가 천진항 도로변 돌진…13명 사상
    제주 우도서 승합차가 천진항 도로변 돌진…13명 사상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도로변에 있던 행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3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천진항에서 60대 A씨가 몰던 렌터카 승합차가 대합실 방향 도로변으로 돌진하다 행인과 대형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자인 60대 여성, 도로변을 걷던 70대와 60대 남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다른 70대 행인과 70대 차량 탑승자 등 2명은 중상을, A씨와 다른 탑승자, 행인 등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13명은 모두 내국인이었다. 승합차 운전자와 탑승자 등 6명, 행인 7명 등 사상자는 대부분 60~70대였다.경찰은 승합차가 우도에 도착한 도항선에서 하선한 뒤 천진항 대합실 방향으로 질주하며 길을 걷던 사람들과 전신주, ...

    2025.11.24 20:51

  • 제주4·3희생자 보상금, 기초생활보장 가구 소득인정액 산정 제외
    제주4·3희생자 보상금, 기초생활보장 가구 소득인정액 산정 제외

    제주4·3 희생자 보상금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된다.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보건복지부가 개선한 제도를 적용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가구 특성이나 생활 실태 등을 고려할 때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에 한해 생활보장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 불법행위 피해 배상금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도는 2022년 6월 4·3 보상금 첫 지급을 앞두고 행정안전부에 사전 질의를 보내 기존 수급자가 받은 보상금의 불이익 방지를 요청해왔다. 올해 3월에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보상금의 소득인정액 산정 제외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그동안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은 국가로부터 받은 보상금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었다.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국가 폭력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확보한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이 기본적인...

    2025.11.24 16:51

  • 제주 우도 천진항서 승합차 돌진···3명 사망·10명 다쳐
    제주 우도 천진항서 승합차 돌진···3명 사망·10명 다쳐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도로변에 있던 행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관광객 3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쯤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천진항에서 60대 A씨가 몰던 렌터카 승합차가 대합실 방향 도로변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인 60대 여성과 도로변을 걷던 행인 70대·6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다른 70대 행인과 70대 차량 탑승자 등 2명은 중상을, 행인 등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모두 내국인 관광객으로, 사고가 난 승합차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경찰은 승합차가 우도에 도착한 도항선에서 하선한 후 천진항 대합실 방향으로 질주하며 길을 걷던 사람들과 전신주를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상을 입은 운전자 A씨는 음...

    2025.11.24 16:06

  • 공동육아 했더니 “아이도, 부모도 달라졌어요”···제주 수눌음 돌봄 공동체 “통했다”
    공동육아 했더니 “아이도, 부모도 달라졌어요”···제주 수눌음 돌봄 공동체 “통했다”

    6살과 10살 자녀를 둔 송주연씨(43·제주 서귀포시 성산읍)는 올해 초 이웃에 사는 4가구와 함께 아이를 함께 돌보는 ‘수눌음 돌봄 공동체’를 꾸렸다. 5가구 모두 맞벌이,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이주민이라 기댈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처지였다.송씨는 “‘소행성’이라는 공동체 이름을 짓고, 5가구의 5살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9명의 아이를 공동 육아하기로 했다”면서 “평일에는 5가구 중 휴무이거나 빨리 일을 끝낸 집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와 돌보고 주말에는 쑥 캐서 쑥떡 해먹기, 무와 고구마 심기, 오름 등반 등 제주의 장점을 살린 야외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초3 딸이 돌봄 공동체에서 어울린 이후 ‘게임할 핸드폰이 없어도 재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씨는 “저 역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숲이 생겨 심리적 안정감이 커졌다”면서 “더 일찍 공동체를 만났다면 셋째도 낳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음을 터트렸다.제주의 공동 육아 프로그램인 ‘수눌음...

    2025.11.24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