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전북 익산시장은 시민들 가운데 최초, 최고, 최다 등 다양한 기록을 가진 사람들을 찾는 ‘익산기네스’ 11건을 29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익산기네스는 12살에 심청가를 완창해 화제가 된 최연소 판소리 완창 발표의 이다은 양, 전국노래자랑 최다 방청의 이병철 씨가 뽑혔다. 또 18년 동안 일기를 써 온 남궁한수 씨, 349회 헌혈왕 노규동 씨, 최다 시간 자원봉사 기록의 김해선 씨, 마라톤 풀코스를 가장 많이 완주한 윤만수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고서화 수집가 김인기 씨, 최다 자격증 보유자 현재우 씨, 해머던지기 기록보유자 강나루 선수, 최고령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취득 조정덕 씨, 북극과 남극을 모두 점령한 김완수 씨 등 11명이 선정됐다.
이한수 시장은 “익산기네스는 시민들이 세운 놀라운 기록들을 통해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지역을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면서 “91건의 신청을 받아 현지 실사를 통해 익산기네스를 확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