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22

이상기후 영향 “사과와 고랭지 배추 국내서 사라질 위기”읽음

박용근 기자
국회 이원택의원은 11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오는 2090년에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농친청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국회 이원택의원은 11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오는 2090년에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농친청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상기후 영향으로 주력 농작물인 벼와 사과, 고랭지 배추, 등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질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작물 재배 가능 면적기준 401만ha 에 달하는 사과는 오는 2090년 1만8000ha로 줄어들어 재배가능면적이 현재 대비 0.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랭지 배추는 132만9000ha에서 4000ha로 0.3%로 감소하며, 인삼은 713만2000ha 에서 44만7000ha로 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생산성 100% 인 벼의 경우 48% 로 절반 이상 줄어드는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기후지역 확대로 일부 작목에대한 재배적지는 급감하고 , 남해안 중심으로 아열대작목재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한반도 기후가 1.5 ℃ 상승 되는 2040년에 사과는 70%, 고랭지 배추는 94% 이상 재배적지가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벼의 경우 2060년대 평야지 대부분에서 20% 이상 불임이 전망돼 작부체계및 신품종 육성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분야기술수준은 주요 선진국 대비 최하 수준이다. 미국을 기준 100 으로 봤을 때 , 독일은 99.6%, 일본 97.5%, 네덜란드 95%, 한국 83.3%, 중국 71% 수준으로 나타났다 .

기후변화 대응기술 격차는미국을 기준 0.0 년으로 봤을 때 , 일본 0.8 년 , 네덜란드 1.0 년 , 독일 0.2 년 , 한국 3.0 년 , 중국 4.7 년 등의 기술격차가 있었다 .

이원택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영향 및 취약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식량안보 및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선진국 대비 농업기술격차를시급히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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