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00억원 들이는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지 7월 초 확정

배명재 기자

전남 동부지역 시·군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건립지가 7월 초에 확정된다.

전남도는 10일 오전 동부지역 본부 회의실(순천)에서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미술관 기본계획 용역을 하고 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후보지 평가기준과 사업추진 일정, 유치제안서 접수방법 등을 안내한다.

현재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여수·순천·광양시, 구례·곡성·고흥·보성군 등 7곳이다.

전남도는 유치접수 마감날인 26일까지 7개 시·군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또 한차례 더 열기로 했다. 또 다음달 6~7일 현지조사와 함께 제안서 공개발표회 등을 열고 10일까지 최종 위치를 선정키로 했다.

이어 내년 2~7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8월 착공, 2018년 상반기 안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도예산 220억원 등 300억원을 들여 터 1만㎡에 연면적 8000㎡ 규모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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