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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 경기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위한 안전보험 지원
    경기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위한 안전보험 지원

    경기 광명시가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보험 사업을 추진한다.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나 온열·한랭 질환 등을 보장하는 보험 가입비 전액을 지원하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안전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65세 이상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으로 등록돼 재활용품 단가 보전 지원을 받는 어르신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광명시와 협약한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보장 내용은 사고로 인한 부상 진단비와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 각 최대 500만원,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원,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1000만원 등이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광명시는 지난해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 초부터 월 12만5000원 한도로 폐지 단가 보전 지원을 시작하기도 했다. 최근...

    2025.06.16 10:39

  • “내 이름이 우주로”…경기도, 기후위성 발사 기념 도민 참여 이벤트
    “내 이름이 우주로”…경기도, 기후위성 발사 기념 도민 참여 이벤트

    경기도는 독자적인 기후·환경 관측 역량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성체 내부에 도민 이름을 각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벤트 대상 기후위성은 올해 하반기 발사를 준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이벤트 신청 누리집으로 접수한다.참여 희망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에는 응모자의 이름이 담긴 ‘가상탑승권’을 내려받을 수 있다.경기도는 이벤트에 참여한 도민 중 420명을 추첨해 이름을 위성체 내부에 각인할 예정이다. 의미 있는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제출한 도민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기후위성 제작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한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재해 상황...

    2025.06.16 10:27

  • “휠체어 타고 여행간다”···마포구, 무장애 여행 지원[서울25]
    “휠체어 타고 여행간다”···마포구, 무장애 여행 지원[서울25]

    서울 마포구가 6월부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친구들과 편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휠체어리프트 관광버스 임차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마포구는 “장애인 당사자 뿐만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보호자와 가족, 친구들의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지원대상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1명 이상을 포함한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마포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주 사무소가 마포구에 있는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가 대상이다.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여행은 1박 2일 이내 관광일정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단체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직접 임차해 이용한 후 지급한 임차비를 마포구에 신청하면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단 예산현황과 지원대상자 적합여부 등을 사전에 마포구 장애인복지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관광·문화·체육·여가활동 ...

    2025.06.16 10:10

  • 서울의 예술가여, 창작의 고통만 감당하라
    서울의 예술가여, 창작의 고통만 감당하라

    ‘정보경댄스프로덕션’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의 첫번째 ‘서울예술상’을 수상한 단체다. 이 회사의 발레 공연작 ‘안녕, 나의 그르메’는 2022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그해 12월 제1회 서울예술상에서 무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안무가인 정보경씨는 15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서울시의 예술지원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서울시의 예술가에 대한 각종 유·무형의 지원은 예술가로서 버텨낼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기회”라며 “창작은 긴 호흡이 필요한 일이기에 재정적 도움을 넘어 예술가에게 신뢰를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창작예술가들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은 2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2003년 ‘서울특별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서울문화재단 설립 이래 올해로 22년째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실험적인 무대를 올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

    2025.06.16 06:00

  • 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운행 지역 확대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구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운행지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운행 중이다. 앞으로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지역을 넓힌다. 이 택시는 일반택시처럼 앱(카카오T)으로 호출할 수 있다. 평일 오후 11시~익일 오전 5시 총 3대가 운행 중이다.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을 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선 차량 내 상시 탑승 중인 시험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서울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지난해 9월26일 첫 운행 후 8개월간 이용 실적이 약 4200건이었다. 서울시는 “일평균(주말 제외)으로 환산하면 약 24건으로 탑승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인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기간 무사고를 기록해 자율주행차량이 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

    2025.06.15 20:24

  • 신안산선 붕괴 사고 두 달인데…집 못 돌아간 주민들 ‘일상 마비’

    “일상이 완전히 멈췄죠.”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신안산선 경기 광명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났다. 15일 이병식 구석말 피해상가 부위원장은 “두 달 전이랑 지금이랑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구석말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명시 일직동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가장 피해가 큰 이곳에 주민 55명(21가구)이 거주한다. 크고 작은 상점 17곳도 주변에서 영업해왔다.지난 4월11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주민들의 일상은 엉망이 됐다. 추가 붕괴 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이 부위원장은 “주민들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가도 3곳 정도만 영업을 재개했을 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와야 복귀 등 일정 논의가 가능하다. 안전진단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기약조차 없다.주민들은 사고 발생...

    2025.06.15 20:19

  • 외국인도 서울에 집 사면 자금출처 검증

    서울시가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자금조달 내역을 검증하는 등 외국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증가와 함께 해외자금을 통한 불법 반입, 편법 증여 등 이상 거래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는 경우 국내 대출 규제를 회피할 수 있어 내국인과 형평성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581명으로, 보유 주택 수는 10만216가구다. 이 중 서울 소재 주택은 2만3741가구(23%)로, 외국인 보유 주택 4가구 중 1가구가 서울에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9144가구(39%), 인천 9983가구(10%) 등 수도권에 외국인 보유 가구가 집중됐다.시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자금조달 내역을 살펴보고, 매월 국토부로부터 통보받는 이상 거래 내역을 바탕...

    2025.06.15 20:19

  • 위험도 안 보이는 서울 땅꺼짐 지도

    서울시가 지반침하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GPR 탐사지도’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이후 서울안전누리 자료실에 게시글 형태로 GPR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해왔다. 시는 “GPR 탐사 결과와 지하 공동(빈 공간) 존재 여부 등을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탐사지도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며 “지도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지도를 보면 탐사된 구간은 지도에 선으로 표시된다. 해당 선을 선택하면 조사 기간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사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으로,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보라색 공동 구간을 클릭하면 상세 위치와 규모·시의 조치 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다.지도에는 시가 올해 1~5월 초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가 1차로 반영됐다. 지반침하 사고...

    2025.06.15 20:19

  • 먹고 던지고 심으면서 더위 타파…‘멋쟁이 토마토’ 즐기러 경기 광주 퇴촌으로 오세요
    먹고 던지고 심으면서 더위 타파…‘멋쟁이 토마토’ 즐기러 경기 광주 퇴촌으로 오세요

    경기 광주시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가 오는 20~22일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표 행사는 ‘토마토 풀장’과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등이다. 토마토 풀장은 매일 500명 규모로 운영되며 토마토 수영, 물놀이, 놀이기구(바이킹 등)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화분을 직접 만들고 토마토를 심어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굿즈와 토마토박스 등의 경품을 준다.다양한 토마토 품종 전시와 품평회가 진행된다. 광주시 농업기술과 토마토작목반이 공동 주관하는 전시에서는 색·형태·용도별 토마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 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토마토 및 특산물 판매 부스도 설치된다. 신...

    2025.06.15 20:19

  • 용산구, 폭염대비 어르신 쉼터·숙소·돌봄 안전망 가동[서울25]
    용산구, 폭염대비 어르신 쉼터·숙소·돌봄 안전망 가동[서울25]

    서울 용산구가 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68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개방한다. 운영 중 냉방기 이상이 발생하면 용산 복지시설기동대 ‘스피드용반장’이 출동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주거 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도 함께 가동된다. 구는 지난 2일 관내 뉴월드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3개월간 최대 10개 객실을 쉼터로 제공키로 했다.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 확인 후 ‘이용확인증’을 발급받아 숙소를 쓸 수 있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숙박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구가 낸다.또 구는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약 1000명과 방문건강관리서비...

    2025.06.15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