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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 인천시 신청사 착공···“2028년 시민 열린공간으로 탄생”
    인천시 신청사 착공···“2028년 시민 열린공간으로 탄생”

    인천시 신청사 착공식이 12일 열렸다.인천시는 이날 인천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4957억원을 들여 연면적 8만 417㎡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신청사가 완공되면 현재 사무공간이 부족해 곳곳에 분산된 행정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신청사는 인천시청의 만성적인 주차난도 해소할 전망이다. 현재 인천시청 주차공간은 828면이지만, 신청사가 완공되면 1882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또한 신청사 내부에는 전시관과 북 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거듭난다.인천시는 1985년 준공돼 비좁고 낡은 기존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은 40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신청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상징하는 ...

    2025.06.12 15:05

  • 서울 살면 타시도에서 장사해도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받는다
    서울 살면 타시도에서 장사해도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받는다

    앞으로 서울에 사는 자영업자는 사업장 위치와 관계없이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를 지원받게 된다.서울시가 출산한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 지급하는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늘린다고 12일 밝혔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임금 근로자와 달리 법적으로 배우자 출산휴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8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가게를 쉬어야 하는 등 소득이 줄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전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지금까지는 신청자와 배우자, 자녀 모두가 서울에 주민등록상 거주 중이어야 하고, 자영업자도 사업장이 서울에 있어야 했다. 이에 시는 기준을 완화해 출산한 배우자가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과 자영업자의 사업장이 서울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폐지했다. 대신 출산한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본인은 서울에 거주해야 한다. 태어난 아이도 서울에 출생 신고를 해야 한다.신청 기간도 연장한다....

    2025.06.12 14:56

  • 오세훈 “저렴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한계, 일본 참고해 보완”
    오세훈 “저렴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한계, 일본 참고해 보완”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용노동부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 대해 “당초 생각했던 것처럼 저렴한 외국인 인력을 도입하는 것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나 노동 환경에 비춰볼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12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외국인 가사관리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는가’라는 아이수루 의원 질의에 “성공과 실패로 규정하기보다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그는 “처음엔 욕심을 부려 홍콩과 싱가포르 모델을 벤치마킹하려 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노동력을 공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시범사업 과정을 통해 일본 모델이 더 지혜로운 대처일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최저임금을 보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의 좋은 이웃으로 함께 남을 수 있도록 사회통합 기조하에 받아들이는 것이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오 시장이 정부에...

    2025.06.12 14:07

  • 박승원 광명시장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 원안 상정 의결해야”
    박승원 광명시장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 원안 상정 의결해야”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2일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 투자유치과 신설 조직개편안을 원안 상정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광명시 미래를 위한 투자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광명시는 미래산업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투자유치과 신설을 담았다”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는 시기와 시간이 생명이다. 광명시는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수도권 서남부 거점 도시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나 현재 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에서 투자유치과 신설에 대한 의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올해 하반기 일반‧첨단도시산업단지의 분양 등 중요한 정책 추진이 장기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기업 유치는 단순한 행정이 아닌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국내외 미래 ...

    2025.06.12 13:09

  • “이제야 살 것 같다” 민통선 마을 주민, 대남 소음 방송 중단에 반색
    “이제야 살 것 같다” 민통선 마을 주민, 대남 소음 방송 중단에 반색

    “어제는 간만에 편하게 잤다. 이제야 살 것 같다.”12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경기 파주시 대성동 마을의 김동구 이장은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멈춘 전날 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파주·김포·연천, 인천 강화도 등 접경지에서는 쇠 긁는 소리와 귀신 소리 등 북한의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1년 가까이 이어졌다.김 이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한의 확성기 소음이 있었다. 4월부터는 밤에는 나오지 않고 낮에만 소음이 들렸다”고 했다.장기간 이어진 확성기 소음으로 마을 주민들의 건강 상태도 크게 나빠졌다. 주민들은 수면부족을 호소했다. 김 이장은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농사일을 하다 다리를 접질러 발가락이 부러지기도 했다”며 “대체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만성 두통을 호소하는 마을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날 오후...

    2025.06.12 12:15

  • “노선 폐지로 가기 힘들었던 경로당, 이제 동행버스 타고 갑니다”[서울25]
    “노선 폐지로 가기 힘들었던 경로당, 이제 동행버스 타고 갑니다”[서울25]

    서울 구로구가 버스 노선변경으로 경로관 등 공공기관 접근이 어려워진 교통약자를 위해 ‘교통약자 동행버스’를 운행한다.구로구는 오는 16일부터 신도림동293번지 일원에서 구로구 보건소, 신도림역, 구로구청을 있는 ‘교통약자 동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행버스는 송학경로당을 포함해 총 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강서~영등포~구로구 일대를 오가는 6633버스는 지난해 7월 강서구 노선을 일부 추가하면서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부 노선을 폐지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를 통해 접근이 가능했던 송학경로당 등 구로구 주요 지역에 대중교통 공백이 발생했다.구로구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시내버스 폐지노선을 보완하면서 교통약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동행버스를 공모, 지난 3월 25일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이용 대상자는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와 당일 헌혈자, 다리 깁스자, 발목 또는 무릎 부상 등 일시적 교통약자 등이다....

    2025.06.12 11:29

  • 서울시, 대선 폐현수막 7.3t 전량 재활용
    서울시, 대선 폐현수막 7.3t 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을 버리지 않고 전량 재활용한다.시는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설치한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에서 대선기간 중 사용했던 폐현수막 7.3t 중 2.7t을 부직포 원료로 재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4.6t도 자치구별로 자체적으로 재활용한다.지난달 전국 최초로 설치한 1661㎡ 규모의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은 약 10t의 현수막을 보관할 수 있다. 앞으로 대선과 같이 단기간에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은 이곳에 보관한 뒤 체계적으로 처리된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현수막은 시내 25개 자치구가 개별 처리했으나 자체 인프라가 없는 구는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부터는 14개 자치구가 공용 집하장을 이용해 재활용에 참여하고, 나머지 11개 자치구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자치구마다 달랐던 폐현수막 수거·관리 체계와 통계 기준을 정비하고 재활용 항목 세분화·처리 방식 ...

    2025.06.12 11:15

  • 극단 기후변화에도 끄덕없는 토종식물···생체량·꿀 생산성 ↑
    극단 기후변화에도 끄덕없는 토종식물···생체량·꿀 생산성 ↑

    국산 토종식물이자 밀원식물인 ‘산꼬리풀’이 극단적으로 기후가 변화는 상황에서 더 왕성한 생명력과 꿀 생산성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이경철 한국농수산대 교수팀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산꼬리풀이 온도가 상승하고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기후 적응성과 꿀 생산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국내 특산식물인 산꼬리풀은 여름(7∼8월)에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풀로, 조경과 약용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꿀벌이 선호하는 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을 함유하고 있어 밀원식물이 부족한 여름철에 수분매개 생태계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산림과학원과 이 교수팀은 토종식물의 기후변화 적응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래 기후변화를 반영한 세 가지 시나리오(SSP1·3·5)를 기반으로 2100년 예상 기후 조건에서 산꼬리풀의 생리 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산꼬리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

    2025.06.12 11:13

  • 필로폰 3300명 투약분 유통·판매 40대 태국서 강제 송환…구속 송치
    필로폰 3300명 투약분 유통·판매 40대 태국서 강제 송환…구속 송치

    태국 등 해외에서 SNS 메신저로 국내 배달책들을 고용해 국내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판매한 40대가 강제 송환됐다.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국내 마약공급책 A씨(45)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20년 5월5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내국인과 중국동포들을 배달책으로 고용해 국내에 필로폰 등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유통한 필로폰은 총 100g으로 33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시가로는 8000만원 상당 규모다. 경찰은 관련 첩보 입수 후 국내에 체류하던 배달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수사망을 피해 2021년 태국으로 도피한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태국 수사당국과 A씨에 대한 추적을 이어왔다. 양국 경찰은 공조 수사에 나선 지 5개월 만인 같은 해 9월 태국 파타야 내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2025.06.12 10:14

  •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 선출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 선출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선출됐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제197차 임시회의를 열고 서 구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력증진과 공동 현안 조정,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1995년 설립해 올해로 30년이 된 기구다. 구청장협의회장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도 활동한다.서 신임 회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서 신임 회장은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행정과장, 주택기획과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서울시 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1급 공무원으로 퇴임한 후 2022년 민선 8기 송파구청장으로 선출됐다.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구성됐다. 사무총장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감사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선임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고문을 맡는다.서...

    2025.06.12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