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전액 올 2538억원 예상
서울 버스 노선의 90%가 적자 상태지만 버스업체 대표 중 절반 이상은 억대 연봉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66개 버스업체 대표 103명 중 58명(56.3%)의 지난해 연봉이 1억원 이상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15명은 지난해 2억원, 5명은 3억원 이상을 받았고 5억4900만원을 받은 대표도 있었다. 하지만 서울 버스업체의 경영사정은 여의치 않아 지난해 전체 401개 노선 중 89.3%(358개)가 적자를 냈다.
동성교통의 9401번(분당 구미동차고지↔숭례문)은 39대 버스가 38억1665만원의 적자를 내 가장 손해가 컸다. 흑자 노선은 43개에 불과했으며 13억794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영신여객의 120번(우이동↔청량리) 정도 외에는 흑자 규모도 대부분 수천만~수억원대에 그쳤다. 서울시는 업체들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수천억원대의 운송비를 지원해왔다. 적자 보전액은 2010년 1900억원에서 지난해 2343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도 2538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