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이맘택시’, 병원 아닌 문화센터 갈 때도 이용 가능읽음

김기범 기자

서울 강동구는 임신부와 영유아가정의 이동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강동아이맘택시’ 이용범위를 병원뿐 아니라 육아를 위해 다른 장소들을 갈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운영을 시작한 ‘강동아이맘(iMOM)택시’는 임신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에서 진료 목적으로 병·의원에 방문할 때 지원돼 왔다. 큰 짐이나 유모차를 실을 수 있고 카시트도 장착돼있는 대형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이다.

서울 강동구 아이맘택시.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아이맘택시. 강동구 제공.

강동아이맘택시의 경우 기존에는 병원을 방문할 때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문화센터와 공동육아방,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등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과 육아를 위해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용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아이맘택시는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임신부와 영아 양육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 가정당 3만원 택시 마일리지가 지원되며 이용기한은 오는 12월 24일까지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택시 마일리지를 사용한 후에는 2일 이내로 해당 증빙자료를 업로드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맘택시는 임신부와 영유아가정 이용자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꾸준히 조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 출산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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