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구의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청년들이 ‘자활기업’으로 GS25 편의점을 창업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로 20대인 청년 4명이 공동창업해 지난 2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GS25 성내동원점은 강동구 내 첫 자활기업이다. 이들은 GS25 강동암사점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창업에 나서게 됐다.
강동지역자활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활기업’은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해 스스로 사업계획과 예산집행 등 주요사항을 자체 결정하고 운영하는 방식의 자활지원사업이다.
2001년 설립된 강동지역자활센터는 노동 능력이 있는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자활기업 개소를 계기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더 많은 저소득층 청년들이 자활기업 창업을 통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