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발달장애 청소년 ‘난타 음악치료’

이성희 기자
[서울25]광진구, 발달장애 청소년 ‘난타 음악치료’

서울 광진구가 청소년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난타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진구는 관내 청소년 발달장애인 7명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8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가요부터 전통민요, 만화 주제곡까지 총 10곡의 난타 연주법을 배울 예정이다.

광진구는 청소년 발달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 신체활동 능력 향상 및 협연을 통한 사회성 증진 등에 도움을 주고자 2019년부터 4년째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한 자조모임으로 정보 교류 등도 하고 있다.

난타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학습 능력에 따른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올해 3명, 4명 등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교육내용과 시간 및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관련한 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앞으로 운영될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청소년 발달장애인들의 난타 연주는 지역 축제나 행사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광진구는 보고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형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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