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병원, 내년 호스피스 병상 2배로···국립암센터와 진료 협력

김보미 기자
지난 2021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 2021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서북병원이 내년 호스피스 병상을 2배로 늘리고 관련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통증이나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사회·영적 고통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치료다.

서북병원은 이 같은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립암센터 상호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01년 문을 연 국립암센터는 호스피스 전담 부서 운영하며 보건복지부 정책을 지원해 왔고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으로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돼 국내 호스피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서북병원은 지난 2005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6병상을 시작으로 말기 암 환자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내년 1월부터는 현재 19병상인 규모를 39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자 진료와 임상 교육을 위해 두 기관은 인적·기술 협력과 임상·기초 분야 공동연구, 학술 협력 등을 하게 된다.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 제공과 의학 정보 교환,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 환자의 외래·입원 진료를 위한 상호 의뢰, 전원 등 연계 진료 협력에도 나선다.

서북병원은 호스피스 보조활동인력(간병인) 제도로 하루 간병비 본인 부담액을 약 5000원으로 낮춰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통증·신체 증상관리, 원예·미술·음악 등 프로그램, 임종 관리, 영적 돌봄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다.

이창규 서울 서북병원장은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립암센터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며 “말기 돌봄을 원하는 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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