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6·10 기념식, 승리한 민주화 기념하는 자리 될 것”

윤승민 기자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지난해 7월1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지난해 7월1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오는 10일 열리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대해 “엄숙하게 추모만 하는 자리가 아닌 승리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한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서울시청 다목적홀 및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6·10 항쟁 기념식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1987년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와 대통령 직선제를 이룬 이후 6월10일은 2007년부터 정부가 지정한 국가기념일이 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이를 기리고 있다. 2020년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의미가 깊은 행사이지만, 지난해에는 정부 인사들이 모두 불참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정권 퇴진’ 구호를 내건 행사에 후원단체로 이름을 올린 게 이유였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이 이사장은 관련 사태를 수습했고, 취임 후 처음 맞는 6·10 항쟁 기념식에 여러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중앙대가 합동 공연을 하고 가수 박창근이 ‘타는 목마름으로’를 부르기로 했다.

서울광장에서는 6·10 항쟁 및 한국 민주화 운동사 관련 사진전을 개최하고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그간 기념식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로 치러졌다”며 “6·10 항쟁은 승리한 민주화운동이다. 이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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