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폐식용유로 포인트 적립한다…관악구, 전국 첫 스마트수거함 도입

김보미 기자

신사동·신림동·신원동·청룡동 주민센터 4곳에 ‘수거함’ 설치

한 시민이 관악구 주민센터에서 폐식용유를 수거함에 넣고 있다. 관악구 제공

한 시민이 관악구 주민센터에서 폐식용유를 수거함에 넣고 있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폐식용유를 수거함에 버리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수율을 높여 폐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 연료의 원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드럼통을 비치해 주민들이 기름을 붓는 방식으로 수거 중이지만 현재는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상황이다. 드럼통 관리가 어려운 데다 기름을 담았던 용기 처리도 불편한 탓이다.

이에 관악구는 이용자가 폐식용유가 담긴 용기를 그대로 기계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간단한 구조로 바꿨다. 일반 식용유 용기는 물론 생수 페트병 등 다양한 용기에 담아 투입해도 된다.

특히 투입한 폐식용유는 용량에 따라 시장 가격을 반영한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된다.

우선 지역 전통시장 인근 신사동·신림동·신원동·청룡동 주민센터 4곳에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을 설치했다. 향후 주민 이용률과 접근성을 분석해 추가로 장소를 발굴해 총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은 재활용 방식을 편리하게 바꾸고 인센티브도 제공해 자원 재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수량이 늘고 재활용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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