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누적 이용 2억건 눈앞

고희진 기자

따릉이 4만5000대, 대여소는 2700곳

송파·강서 등 업무지구서 이용 많아

지난해 6월 열린 제1회 따릉이 대행진 참가자들이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골인 지점을 향해 페달을 밟고 있다. 조태형 기자

지난해 6월 열린 제1회 따릉이 대행진 참가자들이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골인 지점을 향해 페달을 밟고 있다. 조태형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이가 누적 이용 2억건을 눈앞에 뒀다. 그간 서울 시민 한 명당 20번가량 따릉이를 이용한 셈이다.

서울시는 2010년 도입된 따릉이가 지난달까지 총 1억 9000만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서울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시민 한 명당 20번 이용 가능한 횟수다.

서울 공공자전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캐나다 공공자전거 시스템 ‘빅시(BIXI)’에서 착안해 2010년부터 시범 운영했다. 이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15년 ‘따릉이’라는 이름을 붙여 본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440대였던 따릉이는 2024년 현재 4만 5000대로 102배 증가했다. 대여소도 같은 기간 44곳에서 2700여곳으로 늘었다.

서울시가 최근 5년간 월별 따릉이 이용 현황을 파악한 결과, 동절기인 1~4월 이용건수가 2019년 334만건(17.5%)에서 지난해 1177만건(26.2%)으로 3.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주중 이용건수는 2.5배, 주말은 2.1배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주중 ‘출퇴근 시간’ 이용이 모두 크게 늘고 특히 ‘퇴근시간대’ 이용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2023년 모두 주중에는 오전 8~9시보다 저녁 6~7시 이용이 많았으며, 주말에는 오후 5~6시 이용이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2019년에는 송파구, 2023년 강서구에서 이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업무지구가 집중된 마곡·잠실·여의도 등 출퇴근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 및 대중교통 환승 수요가 많은 지역, 한강 등 레저 이용이 높은 지역에서 따릉이 이용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따릉이가 레저용을 넘어서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따릉이의 대중교통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본 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따릉이 포함 6만 5000원)’를 사용하면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정여원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2050년 ‘탄소 중립 도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따릉이’ 이용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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