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육아 아빠’ 콘텐츠 만든 다둥이 아빠

윤승민 기자
자료 : 서울시

자료 : 서울시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이면서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놀이자료를 개발하고 남성 양육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온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이 ‘2024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가 됐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2024년 서울여성대회’에서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연다며 5일 수상자를 공개했다.

김 소장은 성평등 시민인식·육아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놀이자료를 개발해 온 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 900여건을 생산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누적조회수는 2000만건에 이르러 남성의 양육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고도 서울시는 전했다. 김 소장은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일원이면서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멘토로 활동하는 등 공공기관 정책 자문 활동에도 참여했다. 다자녀 가구의 혜택을 두 자녀 가구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는 데도 기여했다.

최우수상은 성평등교육 교사 모임인 ‘아웃박스’와 ‘서울시약사회’가 받게 됐다. 아웃박스는 전 세대를 위한 체험형 성평등 전시회 및 수업 콘텐츠를 개발해 공교육 현장에서의 성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약사회는 노령여성노동자, 위기십대여성 등의 건강증진과 돌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20회에 걸쳐 총 118명(팀)에게 성평등상을 수여해왔다.


Today`s HOT
폭풍 '보리스', 유럽 중·동부 강타...최소 17명 사망 바위로, 쓰레기로…혼돈의 볼리비아 도로 이 기쁨이 203주년, 과테말라 독립 기념일 이집트 기차 충돌로 어린이 2명 사망
태풍 야기로 인한 홍수로 침수된 태국 치앙라이 이색 대회 독일 취미 경마 선수권 대회
네덜란드 해방에 기여한 사람들의 묘지를 방문한 사람들 재앙처럼 번지는 남미 산불
볼리비아 산불을 냉각하고 있는 사람들 태풍 야기로 경찰의 도움을 받는 미얀마 주민들 허리케인 프랜신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매장 영국 공군대학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윌리엄 왕자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