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의 동장 직통 소통폰인 ‘우리 동의 언제나 든든한 내편 폰’(동내폰)을 2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신규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최근 들어서며 젊은 연령대 인구와 1인 가구가 늘고 있어 주민 정착을 위해 동내폰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각 동장들은 동내폰을 통해 전입 주민에게 환영 문자를 보내고 안부를 챙기게 된다.
동내폰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며, 쓰레기 배출 시간 등 생활 정보를 전하거나 주민의 불편 민원사항을 문자와 전화 등으로 접수하기도 한다. 중구는 “동내폰으로 신규 전입 주민들이 동네에 대한 친밀감을 쌓고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지난해 2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시작으로 대규모 신규 입주 단지를 대상으로 한 전입 환영회도 열고 있다. 중구는 또 전입가구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전입 축하 웰컴 꾸러미 등이 전입 주민에게 주어진다. 중구는 조례 제정으로 주민들이 빠르게 중구 생활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