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박3일간 10만명 찾은 서울콘…올해는 ‘4박5일’

윤승민 기자
지난해 서울콘 행사 사진. 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콘 행사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경제진흥원이 개최하는 올해 말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을 지난해보다 이틀 더 길게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에서 서울콘 2회차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콘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58개국에서 인플루언서 3161팀이 참여했고 관람객은 10만여명이 들렀다. K팝 공연, e스포츠 페스티벌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등이 열렸고, 소셜미디어 콘텐츠도 4억3000만여건 생산됐다.

올해 서울콘은 2박3일로 열렸던 지난해보다 더 긴 4박5일 동안 개최된다. 인플루언서도 3500여 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에는 인플루언서와 서울의 우수 기업이 만나는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기업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장하게 되며, 인플루언서들은 새로운 콘텐츠 소재를 만들 수 있다고 진흥원은 전망했다.

2012년부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해 온 ‘서울콘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10회째 행사도 서울콘 기간에 열리며,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국내 리그인 LCK 연말 시상식인 LCK 어워드도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에는 월드 K팝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행사 도중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도 열린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콘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이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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