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바다 위 캠핑 어떨까’ 울산북구 전국 첫 해상캠핑장 내달부터 운영

백승목 기자

바다 위에서 캠핑을 하는 기분을 어떨까.

울산북구는 28일 전국 처음으로 바다 위 캠핑장인 ‘당사현대차오션캠프’를 다음달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구는 이달 중으로 캠프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준비에 들어간다.

해상캠핑장은 북구 당사동 당사해양낚시공원 옆에 들어섰다. 이 캠핑장은 전체 사업비 41억여원 중 현대차노사가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보태 조성됐다. 캠핑시설 20곳과 화장실·샤워실·세척실 등이 갖춰졌다. 캠핑시설 중 10곳은 복층으로 만들어져 탁 트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울산 북구 당사동에서 전국 첫선을 보이는 해상캠핑장 │울산북구 제공

울산 북구 당사동에서 전국 첫선을 보이는 해상캠핑장 │울산북구 제공

캠핑장 관리동 위쪽에 이용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데크에서는 캠핑장 전경 전체가 보일 뿐 아니라 인근 당사해양낚시공원도 시야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북구 관계자는 “캠핑장 안에 유리다리(글래스브릿지)를 설치해 발 아래 바다를 즐길수 있도록 해상캠핑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말했다.

북구는 당사해양낚시공원과 연결되는 해안 산책로도 만들어 캠핑장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북구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캠핑장홈페이지(autocamping.bukgu.ulsa.kr)에서 선착순으로 다음달 중 사용신청 예약을 받고, 오는 9월부터 북구민 우선예약을 적용한다.

캠핑장 이용료는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단독형 일반데크 4만원, 복층데크 5만5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단독형이 아닌 일반 및 복층데크는 1만원이 더 싸다. 울산시민은 10%, 북구주민은 20% 각각 할인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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