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꾼의 만남과 쇠부리’ 울산대곡박물관, 태화강 유역 바로알기 프로그램 마련

백승목 기자
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

울산대곡박물관은 어른과 어린이 대상의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이달말과 다음달초 각각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의 소리를 찾아서-불매꾼의 만남과 쇠부리’를 주제로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바로알기 행사를 연다.

불매소리는 대장간에서 화덕에 바람을 불어넣어 쇳물을 녹이거나 쇠를 달구는 과정에서 부르는 풀무질 소리의 울산지역 옛말이다. ‘쇠부리‘는 토철이나 사철·철광석과 같은 원료를 녹이고 다뤄 가공하는 제철·제련작업을 일컫는 말이다.

박물관은 이번 행사에서 1981년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에 살다 작고한 마지막 ‘불매대장’인 고 최재만옹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쇠부리소리의 재발견과 울산 근대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가대상은 어른 25명이며 오는 27일까지 울산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박물관은 또 다음달 1일 오후 1시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도 연다. 이번 학습은 ‘명품 기술 나전칠기’란 주제로 열린다. 박물관은 고려시대 대표적인 공예인 나전칠기에 대해 알아보고, 어린이들이 직접 자개 공예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기회를 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20명이며, 오는 21일 오전 9시~27일 오후 6시까지 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ulsan.go.kr/dgmuseum/index)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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