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 시설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 울산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영업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시설 개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모두 5000만원을 들여 총 50객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범위는 일반 객실을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도배·방음·미끄럼 방지 처리공사 등이다. 지원신청은 6월5일까지 울산시청 관광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지원 기준과 신청 서류는 울산시 누리집(ul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7월 초순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시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에 선정돼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 시설을 더욱 확대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