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내달 5일까지 신청서 접수…105명 선발

이상호 선임기자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도제공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도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2년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5일까지 참여자 105명 모집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민간 분야에서 일정 기간 안정된 경제활동을 하면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길러 민간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기도가 2019년부터 추진했다.

올해는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민간기업 등 75개 기관에 105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22곳에서 근무할 50명, 사회적 경제기업 35곳에서 근무할 35명, 민간기업 18곳에서 일할 20명을 각각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공기관, 민간기간 동일하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가장 등)인 도민이면 된다. 이날 정오부터 3월 5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참여자들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각 사업장에 배치된다. 개인별 교육훈련비 지원 또는 직무·취업역량강화 교육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한다. 참여자 임금은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인 1일 8만9128원(시급 1만1141원×8시간)이다.

경기도는 사업 첫해인 2019년 191명을 시작으로 2020년 190명, 지난해 183명 등 총 564명이 해당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 1월 기준으로 249명이 사업 도중 또는 사업종료 후 취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병천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참여 기관은 인건비 부담 없이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사업 기간 동안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직무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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