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예술마을의 ‘헤이리 판 페스티벌’ 전야제 개막

이상호 선임기자

오는 24일 본 축제 개막…10월 2일까지

국내 최대 예술마을에서 펼쳐지는 문화축제인 ‘파주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이 1일 개막해 약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2022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경기 파주 임진강변에 문화예술촌으로 조성된 헤이리마을에서 2005년부터 개최됐다. 헤이리마을이 가진 문화와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마을 명칭은 파주 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 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유래됐다. 노동요의 후렴구가 ‘헤이리’인데 특별한 의미가 없는 순우리말이다

파주시제공

파주시제공

2020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 행사는 대폭 축소했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올해는 현장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다.

올해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전야제 성격으로 미술 전시, 공연, 문화관람, 체험행사,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2부는 오는 24일 개막식을 갖고 10월2일까지 이어진다. 헤이리와 이웃 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각종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헤이리마을은 1998년 약 49만㎡ 면적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및 문화지구다. 마을 내에 박물관과 미술관, 음악홀, 연극관, 갤러리와 공방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꾸며져 있고 많은 예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 건물들은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해 건물 하나하나가 개성을 갖고 있다. 지상 3층 높이 이상은 짓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과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에 건축물 자체가 볼거리라는 평을 듣는다.

마을 입장은 무료이지만 각 체험시설들은 유료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주차비는 무료다.

올해 축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 예술마을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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