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예술제’ 21일 개막…개막공연은 24일 임진각읽음

이상호 선임기자

공연·전시 무료…10월에는 ‘디엠지 런’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행사 중 하나인 ‘DMZ 평화예술제’가 21일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렛츠 디엠지’는 올해로 4년째다. 한반도 DMZ의 생태·평화·예술적 가치 등을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및 학술 행사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DMZ 아트프로젝트’와 음악콘서트를 비롯한 ‘평화예술제’, 스포츠 행사인 ‘DMZ Run’ 등으로 짜여져 있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DMZ’ 행사는 지난 7월부터 도내 시·군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경기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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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설치, 영상·미디어, 건축 등 총 16개 팀 32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프로젝트’는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40일간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평화공존지대’로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패트릭 션 작가의 관객 참여형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독일에 설치되었던 대규모 공공예술작품이다. 관람객이 평화 메시지와 소망을 리본에 적어 매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료는 없다.

개막공연은 오는 2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는 모두 5회의 무료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개막 공연에서는 런던 로열 필하모닉 종신 수석 부지휘자인 그레고리 노박과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안나 페도로바, 경기필하모닉, 도내 시립 합창단 등이 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인다.

25일과 30일, 10월 1일과 2일 펼쳐지는 ‘피크닉 콘서트’에는 곽푸른하늘, 이랑, 데이브레이크, 10㎝, 선우정아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평화포럼’,‘DMZ 마을투어’, ‘영화·토크콘서트’, ‘평화마켓’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이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환경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에는 렛츠 디엠지 스포츠 행사인‘디엠지 런(DMZ RUN)’이 열린다. ‘DMZ 평화 마라톤’(2일), ‘DMZ 평화 자전거’(15일), ‘DMZ 평화 걷기’(29일) 등으로 짜여졌다.

스포츠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면 렛츠 디엠지 홈페이지(letsdmz.or.kr)나 디엠지 런(dmzru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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