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도봉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환경교육도시’ 됐다

이성희 기자
서울 도봉구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 ‘도봉구 제로씨(Zero-C)’ 모습.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 ‘도봉구 제로씨(Zero-C)’ 모습.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도봉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공모·지정하는 것이다.

도봉구 지역환경교육센터는 17개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구민의 참여형 생활 밀착 실천교육인 ’도봉구 제로씨’ 등 주민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도봉구는 오는 2025년 9월 30일까지 3년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를 위한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 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5월23일부터 7월22일까지 진행된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는 지자체 총 17곳(광역 4곳, 기초 13곳)이 신청했다. 평가는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및 기반, 환경교육 계획의 적절성, 계획 이행의 충실성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도시가 선정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변화, 성장, 미래 도봉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환경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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