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 혼수 거리서 ‘한복 패션쇼’ 열린다

고귀한 기자
광주 혼수의 거리 한복 패션쇼 포스터. 동구청 제공

광주 혼수의 거리 한복 패션쇼 포스터.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혼수의 거리에서 한복 패션쇼 펼쳐진다.

동구는 “7일 충장로4가 혼수의 거리에서 한복 명인들의 멋스러운 한복을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충장로 4·5가는 한복점, 양장점, 귀금속 업체 등이 밀집한 웨딩 산업 특화 지역이다.

한때 ‘혼수의 거리’라 불리며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 들여 결혼 유행의 변화와 지역 상권 침체 등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든 상황이다.

동구는 혼수의 거리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라인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충장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한복 패션쇼를 기획했다.

한복 패션쇼에서는 ‘2024 세계 여성미술연합 페스타’ 주인공인 해외 예술가 100여 명이 참여하며 이 중 18명이 모델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충장로 4가 한복 명인들이 제작한 한복을 입고 런웨이를 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전통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는 한복 패션쇼가 혼수의 거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혼수의 거리 한복 패션쇼는 충장로가 보유한 문화자원과 국제적 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자리다”면서 “앞으로도 충장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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