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비관’ 추석 연휴 도심서 몸에 불 붙인 60대 사망

고귀한 기자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추석 연휴 도심 한복판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60대가 결국 사망했다.

19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10분쯤 북구 유동사거리 인도에서 A씨(60대)가 자신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였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오랜 지병 문제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가족들과 성묘를 다녀온 뒤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을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oday`s HOT
칠레의 모아이석상, 다시 한 번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더운 날 인도의 간디 추모식 허리케인 헬레네로 인한 미국의 마을 모습
미국도 피해가지 못한 허리케인 헬레네 베네수엘라의 10월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미국 경마의 선두주자, 베이즈와 그의 말 슈가 피쉬 멕시코의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이스라엘의 공습.. 손상된 건물과 차량 파키스탄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시위 홍수가 발생한 후의 네팔 카트만두 곧 태풍 크라톤이 상륙할 대만 상황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