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 42분쯤 경남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내 하역장 삼거리에서 25t 트레일러와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50대 노동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옆에서 오던 자전거를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트레일러 운전자를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